[더발리볼 = 수원 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흥국생명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현대건설 원정 경기에서 1-3(25-21, 14-25, 20-25, 20-25)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레베카는 18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은 36%로 저조했다. 레베카 다음으로 이다현이 9점을 올렸다.
2세트에는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피치가 1월 18일 이후 오랜만에 코트에 나섰다. 팀 공격력과 높이를 강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3세트 도중에는 베테랑 세터 이나연 대신 김연수가 투입되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김연수가 코트 위에서 팀을 진두지휘했다. 현대건설의 기세를 꺾지 못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 후 흥국생명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상대 자스티스와 이예림의 리시브 능력이 좋았다. 사이드아웃 상황에서도 패스가 잘 올라와서 상대 세터 김다인도 공을 잘 올릴 수 있었다”면서 “반대로 우리는 패스가 잘 올라오지 않았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흥국생명의 리시브 효율은 19.05%에 그쳤다. 현대건설의 30%보다 낮았다. 요시하라 감독도 상대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와 이예림을 언급한 이유다. 반격 상황에서도 흥국생명의 공격의 날은 무뎠다.
2006년생 세터 김연수 투입에 대해서는 “서브가 좋은 선수다. 오늘 팀적으로 서브가 안 좋았기 때문에 연수 서브, 수비, 코트 안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주는 선수라 기용을 했다. 오늘 흐름 자체가 안 좋아서 뭘 해도 안 풀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피치도 언급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천천히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경기 도중에 들어왔는데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날 패배로 3위로 내려앉았다. 현대건설이 2위를 탈환하면서 순위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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