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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의 기적 불발’ 한국, 홈팀 일본에 셧아웃 완패…남은 코인 두 개, 이제 1승 추가로는 안심 못 한다

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20:49:16
경기 시작 전 한국 선수들./FIVB

[더발리볼 = 김희수 기자] 이제 남은 코인은 두 개뿐이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0일 일본 치바 치바 포트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3주차 경기에서 일본에 0-3(21-25, 25-27, 22-25)으로 패했다. 전패로 최하위에 놓여 있던 세르비아가 3주차에 드디어 승리를 거두며 승점 열세로 인해 최하위에 몰린 한국은 빠른 승수 추가가 필요했다. 그러나 공수 양면에서 일본에 근소하게 밀리며 1승 라인 탈출에 실패했다. 

이제 한국의 VNL 잔류를 위해서는 남아 있는 단 두 경기인 불가리아-프랑스전의 결과가 중요해졌다. 이제 1승 추가로는 잔류를 장담할 수 없다. 잔류 경쟁자인 태국-세르비아와의 승점 격차(한국 4점, 태국 5점, 세르비아 8점)를 고려하면 1승을 추가해도 강등을 당할 수 있다. 다만 태국(독일-도미니카공화국-캐나다)과 세르비아(이탈리아-벨기에-튀르키예)의 잔여 일정 난이도를 고려했을 때 2승을 추가한다면 잔류 가능성은 높다. 혼신의 힘을 다해 남은 두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경기 시작 전 코인 토스에 나선 양 팀 주장 강소휘와 이시카와 마유./FIVB

한국의 선발 라인업은 이다현-김다인-강소휘-정호영-이선우-육서영이었다. 리베로로는 한다혜가 나섰다. 일본의 선발 라인업은 나카가와 츠카사-아키모토 미쿠-아라키 아야카-와다 유키코-사토 요시노-야마다 니치카였다. 선발 리베로는 니시무라 미나미였다.

1세트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수비 집중력에서는 밀렸지만 공격 작업은 무난하게 전개되면서 일본과 대등하게 맞섰다. 그러나 5-5에서 긴 랠리 끝에 야마다의 감각적인 쳐내기 공격으로 실점한 한국은 곧바로 와다의 반격까지 허용해 2점 차로 뒤처졌다. 이미 이 시점에서 베팅 사이트가 제공하는 한국의 예상 승률은 4%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는 않는 선에서 세트 중반부까지 버틴 한국이었다.

일본은 한국의 추격을 뿌리치려 했다. 14-11에서 와다의 5번 자리 구석을 찌르는 서브 득점이 터졌다. 한국은 아키모토의 공격 범실과 육서영의 블로킹으로 추격을 이어갔지만, 조금씩 세트가 후반부를 향하는 시점에서도 역전의 동력을 끌어낼만한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16-19에서 정호영의 속공이 아라키의 블로킹에 걸리며 패색이 짙어진 한국은 21-24에서 기타마도 아야네에게 실점하며 1세트를 일본에 내줬다.

2세트는 초반부터 일본이 리드를 잡았다. 수비 집중력 우위를 기반으로 한국을 괴롭힌 일본은 5-3에서 사토의 파이프로 3점 차로 앞서갔고, 9-5에서 아키모토의 반격까지 터지며 일찌감치 더블 스코어 리드를 만들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자잘한 범실 억제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일본은 3~4점 차 우위를 꾸준히 지키며 세트 후반부를 향했고, 17-14에서 아키모토의 받고 때리는 공격과 와다의 대각 반격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또한 경기가 진행될수록 도드라진 아웃사이드 히터 쪽 공격력 격차도 계속 한국을 괴롭혔다. 그럼에도 한국은 끈질겼다. 22-24에서 아키모토의 공격 범실이 나온 직후 강소휘의 직선 반격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25-25에서 아라키와 후카자와에게 연속 실점하며 2세트도 패했다.

경기 중인 한국 선수들./FIVB

3세트 들어 한국은 문지윤이 이선우 대신 선발 아포짓으로 나섰다. 모처럼 세트 초중반 흐름도 좋았다. 9-8에서 강소휘의 프리 볼 강타가 나오며 이번 경기에서 처음으로 10점에 선착했다. 다만 격차를 벌릴 수 있는 타이밍에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전개되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이후에도 한국의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15-14에서 긴 랠리 끝에 사토의 파이프가 범실이 됐다. 앞선 세트들과는 달리 수비 집중력에서 밀리지 않는 모양새였다. 18-16에서는 이다현의 블로킹과 문지윤의 반격이 터지면서 20점 고지까지 밟은 한국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뒷심은 무시무시했다. 18-20에서 사토와 와다의 연속 반격으로 동점을 만든 일본은 아라키의 다이렉트 공격까지 더해 단숨에 역전까지 내달렸다. 한국이 20점에 묶인 채 고전하는 사이 일본이 완벽히 세트 후반부의 흐름을 장악했고, 결국 24-22에서 야마다 니치카의 속공이 터지며 일본이 경기를 끝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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