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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6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 7위로 마감...‘우승’ 파키스탄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0 19:10:24
아시아선수권에 출격한 한국 U16 남자배구대표팀./AVC

[더발리볼 = 이보미 기자]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에 출격한 한국 U16 대표팀이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권동환 감독이 이끈 한국은 지난 19일 태국 나콘파톰에서 열린 아시아남자U16배구선수권대회 7-8위 결정전에서 태국을 3-1(25-16, 22-25, 25-20, 28-26)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캡틴이자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인 강경민(순천제일고)가 21점을 터뜨렸고, 서동현(천안쌍용중)이 14점을 올렸다. 미들블로커 박재훈(제천중)도 1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세터 김성훈(문일중)이 코트 위 사령관으로 팀을 이끌었다. 

같은 날 파키스탄이 이란을 상대로 127분 혈투 끝에 3-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2023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2023년 초대 우승팀은 이란이었다. 파키스탄이 ‘디펜딩 챔피언’ 이란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인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가 새롭게 참가하면서 16개 팀이 각축을 벌였다. 상위 4개 팀인 파키스탄, 이란, 인도, 일본은 내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U17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앞서 대한배구협회는 ‘2025 한국 U16 배구 국가대표 선발 트라이아웃’을 개최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발했다. 퍼포먼스 측정, 면접 평가, 훈련 평가, 모의 경기 등 4개 영역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을 위해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U16 국가대표 트라이아웃은 한국 배구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인재 발굴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선발 시스템을 구축하여 우수한 유망주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조별예선 D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만을 제압했지만 파키스탄에 0-3으로 패하며 조 2위를 차지했다. A~D조 각 상위 2개 팀끼리 E, F조로 나뉘어 4강 진출을 놓고 각축을 벌였다. 한국은 F조에서 이란에 1-3으로 패한 뒤 인도네시아를 3-2로 꺾었다. 결국 파키스탄과 이란이 4강 진출에 성공했고, 한국은 F조 3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순위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3으로 패했지만, 마지막 태국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7위를 차지했다. 

한편 U16 여자배구팀도 올해 11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무대에 오른다. 새로운 출발을 알린 한국 배구의 미래들이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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