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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의 여파 너무 컸나’ 충격의 1세트 치른 한국, 프랑스에도 패하며 대회 2연패

진주 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8:06:29
한국-프랑스전 경기 사진./대한배구협회

[더발리볼 = 진주 김희수 기자] 1세트 충격패의 여파가 너무 컸을까.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3일 진주체육관에서 치러진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2일차 경기에서 프랑스에 2-3(8-25, 25-18, 21-25, 25-23, 7-15)으로 패했다. 1세트 경기 내용이 지나치게 좋지 않았다. 팀 공격 성공률 12.9%라는 처참한 기록으로 트리플 스코어 이상 격차가 벌어지며 패했다. 다행히 2세트에 반격의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추스르나 했지만, 결국 최후의 5세트에도 치명적인 범실로 무너지며 패배를 떠안았다.

한국의 선발 라인업은 김다인-강소휘-박은진-문지윤-육서영-이주아였다. 선발 리베로는 한다혜였다. 이에 맞서는 프랑스의 라인업은 아멜리 로타르-아만다 실베스-루실 지켈-헬레나 카자우트-카밀 마수엘-니나 스토일리코비치였다. 선발 리베로는 아만디네 지아르디노였다.

프랑스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세를 올렸다. 2-0에서 카자우트가 박은진의 속공을 블로킹으로 차단했다. 반면 한국은 1-4에서 육서영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육서영은 1-6에서 재차 공격을 시도했지만 스토일리코비치가 블로킹으로 이를 저지했고, 초반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고 말았다.

프랑스는 계속해서 한국을 밀어붙였다. 12-4에서 마수엘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트리플 스코어 이상으로 격차를 벌렸다. 아르헨티나전에서 맹활약했던 문지윤마저 침묵하자, 모랄레스 감독은 문지윤과 김다인을 빼고 박사랑과 이선우를 투입했다. 그러나 한국은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했고, 6-19에서 실베스에게 실점하며 충격적인 격차로 상대의 20점 선착을 허용했다. 이후 8-24에서 강소휘의 공격이 지켈의 블로킹에 막히며 1세트가 순식간에 끝났다.

환호하는 프랑스 선수들./대한배구협회

최악의 1세트를 보낸 한국은 2세트 초반에 기운을 차렸다. 4-4에서 육서영의 블로킹과 이주아의 서브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프랑스는 지켈을 앞세워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막았지만, 7-9에서 실베스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한국에 10점 선착을 허용했다. 

한국은 계속 좋은 흐름을 탔다. 12-9에서 문지윤의 서브 득점이 폭발했다. 프랑스는 아포짓이 아이만 은디아예로 바뀐 뒤 공격력이 살아나며 추격에 나섰지만, 잦은 서브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한국은 17-14에서 강소휘가 은디아예의 공격까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제대로 분위기를 살렸고, 19-15에서 문지윤의 공격으로 20점에 올라섰다. 이후 24-18에서 박은진이 은디아예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2세트는 한국이 따냈다.

3세트 초반에는 강소휘의 활약이 좋았다. 5-6에서 다이렉트 공격과 연속 서브 득점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프랑스도 타점 좋은 공격들로 뒤를 쫓으면서 한국이 리드 폭을 크게 벌리지는 못했다. 특히 1세트에는 나서지 않았던 사빈 아베제느의 탄력 있는 공격이 눈에 띄었다.

프랑스는 13-13에서 김다인-문지윤의 사인이 엉키면서 어부지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때를 기점으로 프랑스의 경기력과 한국의 경기력이 다시 교차됐다. 프랑스는 16-14에서 스토일리코비치의 서브 득점으로 3점 차 리드를 잡았고, 잠시 주춤했던 은디아예가 다시 공격력을 끌어올리며 우위를 지켰다. 19-17에서 은디아예의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프랑스는 24-21에서 아베제느의 한 방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서브하는 문지윤./대한배구협회

4세트는 프랑스가 먼저 우위를 점했다. 5-4에서 스토일리코비치의 덤프가 통했다. 6-5에서는 강소휘의 파이프를 실베스가 단독 블로킹으로 잡아낸 뒤 아베제느의 연타까지 이어지며 3점 차 우위를 점했다. 그러자 한국은 7-10에서 박은서의 서브 득점과 은디아예의 공격 범실로 1점 차를 만들며 반격했다.

프랑스는 13-11에서 긴 랠리를 아베제느의 파이프로 끝내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도 12-14에서 이주아가 아베제느의 파이프를 이번에는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계속 저항했다. 한국의 추격은 20점대에서 결실을 맺었다. 20-21에서 육서영의 서브 득점으로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고, 박은진의 블로킹까지 이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24-23에서 은디아예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경기는 5세트로 향했다. 

최후의 5세트, 프랑스가 은디아예의 강타와 아베제느의 연타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반면 한국은 김다인-박은진의 B속공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또 한 차례 실점했다. 프랑스는 5-2에서 은디아예가 연속 서브 득점을 터뜨리면서 초중반 주도권을 확실히 거머쥐었다.

한국은 3-7에서 이주아가 블로킹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추슬렀다. 그러나 프랑스도 스토일리코비치의 블로킹으로 응수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5-8에서 이주아의 치명적인 연결 범실이 나오며 한국이 다시 수렁에 빠졌고, 프랑스가 은디아예와 아베제느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5점 차까지 벌렸다. 결국 7-14에서 강소휘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한국이 연퍄에 빠졌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주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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