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27 (토)
  • LOGIN
  • 회원가입
더발리볼
대한항공
kb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
MENU
 
  • 뉴스 홈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
  •  
Home > 해외배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세계 최고의 세터를 상대한다 “힘든 경기일 것, 하지만 그것이 세계선수권”

케손 시티=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17:40:53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한 알레산드로 미켈레토./케손 시티=김희수 기자

[더발리볼 = 케손 시티 김희수 기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와 세계 최고의 세터가 16강에서 격돌한다.

이탈리아가 한국 시간 18일 필리핀 케손 시티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치러진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세계선수권 F조 예선에서 우크라이나를 3-0(25-21, 25-22, 25-18)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1승 1패 팀끼리의 16강 진출을 두고 벌이는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범실 관리에서 13-24로 앞서며 훨씬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고, 서브(4-3)와 블로킹(6-3)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그 중심에 아웃사이드 히터 알레산드로 미켈레토가 있었다. 선발 출전한 미켈레토는 팀 내 최다인 13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 성공률도 57.14%로 높았다. 2001년생의 나이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선 선수다운 활약이었다.

포효하는 미켈레토./Volleyballworld

경기가 끝난 뒤 믹스드 존에서 언론사 공식 인터뷰를 마친 미켈레토와 짧은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그는 “정말 행복하다. 우리는 벨기에전보다 훨씬 좋은 경기를 치렀다. 지면 탈락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승부였고, 승리해서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어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먼저 전했다.

세계선수권은 배구계에서 올림픽을 제외하면 가장 위상이 높은 최고 권위 대회다. 이탈리아와 미켈레토처럼 내로라하는 강팀들과 슈퍼스타들이 정상을 노리고 달려든다. 그 과정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팀도 나온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독일-프랑스가 조별 예선을 뚫지 못하면서 초반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미켈레토는 덤덤했다. 그는 “여긴 세계선수권이다. 이곳에 온 모든 팀들은 저력을 갖고 있고, 여기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일본-독일-프랑스의 탈락이 놀랍지 않음을 밝혔다. 그는 “다행히 우리는 매우 어려운 조에서 생존하는 데 성공했고, 그 사실이 기쁘다”고도 덧붙였다.

인터뷰 중인 미켈레토./케손 시티=김희수 기자

이탈리아와 미켈레토의 16강 상대는 한국과 조별 예선에서 맞붙었던 아르헨티나다. 한국-핀란드-프랑스를 차례로 꺾으며 전승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미켈레토는 “아르헨티나는 정말 좋은 팀이다. 상당히 빠른 배구를 구사한다. 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세터(incredible setter, 루치아노 데 체코)를 보유하고 있다”며 아르헨티나와 월드클래스 세터 데 체코를 존중했다.

그러면서 미켈레토는 “우리에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세계선수권이다(웃음). 이곳에 쉬운 경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또 한 번 디펜딩 챔피언다운 멘트를 덧붙였다. 

그렇게 인터뷰를 마무리한 미켈레토는 믹스드 존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고,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에는 그를 반기는 환호성이 귀가 찢어질 정도로 울려 퍼졌다. 과연 세계 최고의 공격수는 세계 최고의 세터를 상대로 승리하고 8강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케손 시티=김희수 기자
케손 시티=김희수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FA? 아내가 배구나 열심히 하래요” 상무가 빚어낸 또 하나의 작품 임재영, 수원을 폭격하다

  • 떠나간 노감독의 최대 유산, 가장 든든한 창과 방패가 됐다 “아직 2R이잖아요, 저희 더 올라갈 수 있어요”

  • 강팀의 필수 조건 ‘뎁스’, 한국도로공사의 10연승 역시 탄탄한 뎁스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thevolleyball.kr/article/1065602420235399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김세빈, '내가 잡았어!'
  • 이한비, '내가 받았어!'
  • 모마, '막을수 없는 스파이
  • 모마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홈베이킹’, “브리또가 진짜 맛있다” 동료들도 엄지척
  • '개인 최다 득점→최다 블로킹' 11연패 탈출의 주역, 주장과 부주장이었다... 그럼에도 왜 자책만 쏟아냈나
  • “오늘 윤정이한테 한 마디도 안 했다” 수장이 칭찬하는 방법, 이윤정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매거진

  • 할아버지 신치용부터 박철우 그리고 손녀 박소율·박시하까지, 3代가 배구로 이어졌다

    할아버지 신치용부터 박철우 그리고 손녀 박소율·박시하까지, 3代가 배구로 이어졌다

  • 일본에서 새로운 배구를 접하다, 남은빈의 도전은 아름답다 "선생님 덕분에 즐거웠어요"

    일본에서 새로운 배구를 접하다, 남은빈의 도전은 아름답다 "선생님 덕분에 즐거웠어요"

  • ‘어서와, 편파중계는 처음이지?’ 우리카드가 배구를 알리기 위한 방법

    ‘어서와, 편파중계는 처음이지?’ 우리카드가 배구를 알리기 위한 방법

많이 본 기사

1
'김종민 감독과 입사 동기' 배유나가 전하는 진심 "저도 보탬이 됐죠? 우리 오래오래 함께 배구해요"
2
농구 선수로도 뛰었던 카리가 배구를 택한 이유, “팀워크! 다 같이 하는 스포츠잖아요”  
3
'인쿠시 데뷔 임박' 사령탑은 왜 걱정부터 앞섰나 "예능과 프로스포츠는 별개"
4
대행으로 ‘첫 패배’…무엇을 느꼈을까? “김종민 감독님한테 한 수 배웠다, 빅토리아 점유율 낮추는 것이 과제”
5
공격 비중 24%까지 올렸다...에이스가 된 정호영 “시마무라 보고 공부하고 있어요”

Hot Issue

배구협회, FIVB와 AVC 규칙 따라 유소년 네트 높이 '상향 조정'

모마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홈베이킹’, “브리또가 진짜 맛있다” 동료들도 엄지척

'개인 최다 득점→최다 블로킹' 11연패 탈출의 주역, 주장과 부주장이었다... 그럼에도 왜 자책만 쏟아냈나

“오늘 윤정이한테 한 마디도 안 했다” 수장이 칭찬하는 방법, 이윤정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강소휘, 허리가 안 좋다”...한국도로공사, 주전 OH 공백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 매체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저작권보호정책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광고문의
더발리볼
회사명 : 마이데일리(주) | 대표 : 이석희 |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 대표전화 : 02-785-2935
제 호 : 더발리볼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808 | | 발행일 : 2025-06-27
발행인 : 이석희 | 편집인 : 심재희 | 제보메일 : news@thevolleyball.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Copyright ⓒ 더발리볼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