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9.26 (금)
  • LOGIN
  • 회원가입
더발리볼
대한항공
kb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
MENU
 
  • 뉴스 홈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
  •  
Home > 국가대표

‘윤서진+이우진+윤경 46점’ U21 남자배구, ‘디펜딩 챔피언’ 이란에 2-3 분패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3 14:32:40
한국 U21 남자배구 대표팀./FIVB

[더발리볼 = 이보미 기자] 한국 U21 남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디펜딩 챔피언’ 이란과 5세트 혈투를 펼쳤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U21 세계랭킹 1위 이란을 상대로 승점 1을 가져온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23일 오후 중국 장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B조 이란전에서 2-3(33-31, 15-25, 22-25, 25-22, 12-15)으로 졌다.

한국은 6년 만에 U21 세계선수권에 참가했다. 2년 전 U19 세계선수권에서 30년 만에 동메달을 안겼던 멤버들이 다시 모여서 힘찬 도전에 나섰다. 그 사령탑은 석진욱 감독이다. 앞서 한국은 캐나다와 첫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1승을 올렸고, 폴란드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란을 만난 한국은 세트 스코어 1-2 상황에서 4세트 상대 견고한 블로킹을 뚫고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지만, 9-9 이후 상대 공격을 막지 못하며 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1승2패(승점 3)로 4위에 머물렀다. 이란은 조별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폴란드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총 24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상위 4개 팀에만 16강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오는 25일과 26일 푸에르토리코, 카자흐스탄전을 끝으로 조별리그를 마친다.

먼저 한국은 세터 김관우(대한항공)와 아포짓 윤경(인하대), 아웃사이드 히터 윤서진(KB손해보험)과 이우진, 미들블로커 장은석(한양대)과 임인규(인하대), 리베로 윤건우(조선대)를 선발로 기용했다.

윤서진과 이우진은 16, 15점을 올렸고, 윤경과 임인규도 15, 13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팀 공격에서 60-72, 블로킹에서 11-17로 열세를 보였다.

1세트 초반부터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란이 1점 차로 앞서가던 중 8-7에서 마틴 공격 득점으로 9-7로 달아났다. 한국은 8-10 이후 연결이 정확하지 않으면서 상대에 반격 기회를 제공했고, 이란의 아리아카가 랠리 매듭을 짓고 11-8 리드를 이끌었다. 계속해서 이란이 막강한 화력을 드러내며 흐름을 이어갔다. 이내 한국의 임인규가 이란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11-13으로 추격했다. 임인규 속공까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12-14가 됐다.

이란도 물러서지 않았다. 한국의 주포 윤경의 공격을 차단하며 16-12로 달아났다. 한국에도 기회는 있었다. 상대 서브, 공격 범실로 16-17이 됐다. 윤서진이 연타로 상대 블로커를 속이며 17-18 기록, 이란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19-19 동점이 됐다. 한국은 속공을 적절히 활용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장은석이 마틴 공격을 가로막고 23-23 기록, 장은석 공격 성공으로 24-24 듀스에 돌입했다. 윤서진이 몸베니 공격까지 차단하면서 25-24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임인규, 장은석 속공으로 29-28, 30-29 우위를 점했다. 32-31에서는 장은석 서브 득점으로 1세트가 종료됐다. 미들블로커 임인규와 장은석은 1세트에만 각 5점씩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란은 1세트 공격에서 23-15로 앞섰지만, 범실 12개를 기록하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이우진과 윤경./FIVB

2세트 초반 한국의 후위공격이 통하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속공 호흡도 흔들렸다. 윤경 블로킹에 힘입어 3-5로 추격했다. 한국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좀처럼 랠리 매듭을 짓지 못했고, 이란에 반격을 허용하며 5-10으로 끌려갔다. 장은석, 임인규를 앞세워 7-10으로 따라붙었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이우진 공격이 불발되면서 8-13이 됐고, 마틴에게 서브 득점을 허용하며 10-16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11-17 이후 윤경과 김관우를 불러들이고, 세터 김대환(성균관대)와 아포짓 조득진(현일고)을 교체 투입했다. 이란이 몸베니 연속 공격 득점으로 20-13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마틴까지 맹공을 퍼부으며 22-14 리드를 이끌었다. 한국은 이우진 대신 코트에 나선 박우영(한양대) 공격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란이 여유롭게 25점을 먼저 찍었다.

3세트 임인규 서브가 매서웠다. 한국이 임인규 서브 득점으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김관우와 장은석의 속공도 깔끔했다. 김관우는 어택라인 근처에서 사이드로 갈법한 공을 중앙으로 올렸고, 장은석도 상대 허를 찌르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내 이우진이 오픈 공격 상황에서 상대 블로킹에 당했고, 윤경의 공격도 블로킹을 뚫지 못하면서 11-11 동점이 됐다. 한국이 다시 윤서진 공격 득점으로 14-13 근소하게 앞서갔다.

이란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추격에 불을 지폈다. 16-15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한국은 김관우 서브 득점으로 17-16 달아났지만, 이후 반격 과정이 매끄럽지 않으면서 1점을 내주고 말았다. 다시 윤경이 에이스 본능을 드러내면서 19-17로 도망갔다. 이내 리시브가 흔들린 상황에서 연결 범실이 나오며 19-19가 됐다. 윤경 공격 아웃으로 19-20 기록, 또다시 수비 과정에서 공이 넘어가면서 19-21이 됐다. 윤경 오픈 공격이 가로막히면서 20-23, 상대 속공까지 허용하면서 21-24가 됐다. 3세트도 이란의 몫이었다.

한국 U21 남자배구대표팀의 주장 윤서진./FIVB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이 4세트 맹공을 퍼부었다. 윤서진 블로킹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동시에 9-6 리드를 잡았고, 이우진도 전위 레프트 자리에서 해결사 면모를 드러내며 11-8을 만들었다. 이란은 몸베니 공격으로 10-12로 추격했지만, 이우진이 공격 득점을 올리며 13-10 흐름을 이어갔다. 윤경 블로킹 득점까지 더해 14-10까지 달아났다.

14-12 이후 다시 이우진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됐고, 윤경까지 가세해 16-13이 됐다. 임인규과 몸베니 공격을 차단하면서 17-14 기록, 상대 토스 범실을 틈 타 19-14로 도망갔다. 몸베니가 이우진 공격을 가로막고 16-19를 만들었지만, 이내 이우진이 랠리 매듭을 지으며 20-16이 됐다. 이란도 물러서지 않았다. 연속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20-22로 따라붙었다. 윤경 공격까지 불발되면서 1점 차가 됐지만, 이내 윤경 공격과 윤서진 블로킹 득점으로 24-21 승기를 잡았다. 상대 서브 범실로 경기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이란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한국은 임인규 공격 상황에서도 실점을 하면서 3-6으로 끌려갔다. 이어 양 팀은 높은 집중력으로 호수비를 보이며 긴 랠리를 이어갔다. 세터 엠란이 수비 이후 올라온 공을 그대로 빠른 스윙으로 득점을 올리며 7-3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이란은 중앙을 적극 활용했다. 한국이 수비 이후 이우진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블로킹에 당하면서 5-8이 됐다. 이란의 속공은 점점 날카로웠다. 9-6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이우진 대신 윤하준이 투입된 상황에서 김관우 서브-윤하준 다이렉트 공격 성공으로 8-9까지 따라붙었다. 윤경의 빠른 반격으로 9-9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란이 서브를 무기로 11-9로 도망갔고, 14-12에서 윤경 공격 범실로 경기가 종료됐다.

U21 세계랭킹 1위 이란 남자배구 대표팀./FIVB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보미 기자
이보미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선수로서 못다 이룬 꿈 이어간다...‘스물아홉 사령탑’ 정원형 감독 “한국 지도자로서 최초의 길 걷고 싶다”

  • 화성 남양초가 품은 ‘배구의 꿈’

  • U21 남자배구, 윤경 27점에도 한일전서 1-3 패배...세계선수권 12위로 마감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thevolleyball.kr/article/1065591177027498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세계의 벽 체감하고 돌아온 정한용·최준혁, 이제 대한항공 주전 싸움 뛰어든다
  • 리베로 정성현&부용찬의 공존 “이제 한 몸 같아요, 오랫동안 함께 했으면”
  • “KB손해보험은 가족입니다!” 배수현X유보영의 열정으로, 노란 물결이 더욱 거세진다
  • OK저축은행의 포부 “부산은 스포츠에 열정적인 도시, 승리 이상의 감동 선사하겠다”
  • ‘읏리가 남이가’, ‘OK 쌔리라!’...OK, 부산서 2351명 팬들과 만나다
  • '韓 오자마자 우승' 브라질 명장, 기쁨이 2배다 "타이틀 그리고 선수들의 헌신 최고였다"

매거진

  • “KB손해보험은 가족입니다!” 배수현X유보영의 열정으로, 노란 물결이 더욱 거세진다

    “KB손해보험은 가족입니다!” 배수현X유보영의 열정으로, 노란 물결이 더욱 거세진다

  • “오히려 힘든 일정이 더 좋아요!” 긍정 에너지로 중무장한 조이 웨더링턴의 도전

    “오히려 힘든 일정이 더 좋아요!” 긍정 에너지로 중무장한 조이 웨더링턴의 도전

  • 진하게 써 내려간 이다현의 스물셋 일기 

    진하게 써 내려간 이다현의 스물셋 일기 

많이 본 기사

1
대한항공과 조 1위 싸움,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의 경계 “한선수가 훨씬 좋아졌다”
2
‘배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KYK 파운데이션, 전국 중학교 배구 최강전 개최
3
한송이,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21일 GS칼텍스-페퍼저축은행전서 데뷔
4
흥국생명의 치열한 OH 경쟁, 요시하라 감독도 “마지막까지 모른다”
5
송명근 시즌 아웃→김우진·이윤수 믿는다...김우진 “프로 첫 주장까지, 책임감 느낀다”

Hot Issue

애매함을 다재다능함으로 만개시켰다…더 단단하고 화려해진 권민지 “이 순간 모든 걸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짧고 굵게 퍼부은 독설, 요시하라 감독의 한 마디 “레벨 업 없이는 어떠한 이야기도 되지 않을 것”

여수를 질주하는 장충산 폭주 기관차! GS칼텍스, 흥국생명 제압하고 조별 예선 전승으로 1위

창단 첫 컵대회 승리 불발…광주로 돌아가는 장소연 감독 “치고 나가야 할 순간 주춤거리는 것, 개선 필요해”

‘예림 더비’의 승자는 현대건설이었다…페퍼저축은행 꺾으며 준결승 진출 유력

  • 매체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저작권보호정책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광고문의
더발리볼
회사명 : 마이데일리(주) | 대표 : 이석희 |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 대표전화 : 02-785-2935
제 호 : 더발리볼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808 | | 발행일 : 2025-06-27
발행인 : 이석희 | 편집인 : 심재희 | 제보메일 : news@thevolleyball.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Copyright ⓒ 더발리볼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