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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5위 라미레스호, 53위 베트남 3-0 제압...8강 외나무다리서 호주 만난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1:17:54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19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D조 2차전에서 베트남을 3-0으로 꺾었다./AVC

[더발리볼 = 이보미 기자] 세계랭킹 25위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53위 베트남을 꺾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의 이사 빈 라셰드홀에서 열린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베트남을 만나 3-0(25-22, 25-23, 25-12) 완승을 거뒀다.

총 11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베트남, 뉴질랜드와 C조에 편성됐다. 지난 16일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3-0(28-26, 25-13, 25-22) 승리를 거둔 한국. 뉴질랜드가 베트남전에서도 패하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고, 한국과 베트남이 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베트남을 꺾은 한국이 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B조 2위를 차지한 호주와 8강전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AVC 네이션스컵은 작년까지 이어온 AVC 챌린지컵을 대체한 대회다.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의 승격 시스템과 연결된 FIVB 챌린저컵이 폐지되면서 AVC 챌린지컵도 사라진 것이다. 그럼에도 AVC 네이션스컵 역시 매경기에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린 만큼 중요하다. 앞서 한국은 뉴질랜드를 꺾고 세계랭킹 27위에서 2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현재 주전 세터 황택의에 이어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 나경복이 부상을 당한 상황이지만 이 없이 잇몸으로 버티고 있는 라미레스호다.

먼저 한국은 세터 한태준과 아포짓 임동혁,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과 김지한, 미들블로커 이상현과 차영석, 리베로 박경민을 선발로 투입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지난 뉴질랜드전 선발 미들블로커였던 최준혁이 빠지고 보다 경험이 풍부한 이상현을 기용했다. 더군다나 나란히 우리카드 소속인 한태준과 이상현의 속공 호흡을 기대할 만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상대 서브에 고전한 것.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상대에 득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0-2로 끌려갔다. 동시에 한국은 불안한 리시브에 오픈 공격으로 공격을 펼쳐야 했고, 공격이 불발되면서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3-6으로 열세를 보였다. 기세가 오른 상대는 이동 공격까지 펼치며 7-4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의 연결까지 부정확했고, 상대 다이렉트 공격 득점으로 4-8이 됐다. 허수봉의 공격도 상대 블로킹에 당했다. 4-9가 됐다.

이내 한국이 안정을 찾아갔다. 박경민의 안정적인 리시브에 이은 차영석 속공 득점으로 6-10 기록, 허수봉이 연타 공격으로 반격을 성공시키며 9-12를 만들었다. 김지한 역시 상대 블로킹을 이용한 연타 공격으로 12-13을 만들었고, 결국 적극적으로 밀어붙인 한국이 15-14 역전에 성공했다. 김지한도 상대 이동공격 과정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8-16 리드를 이끌었다. 세트 후반 더블 스위치로 세터 김주영, 아포짓 신호진이 투입되기도 했다. 25-22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에도 팽팽한 기류가 이어졌다. 한국은 블로킹 득점으로 먼저 6-4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베트남은 판콩덕의 서브 득점으로 맹추격하며 1점 차 승부를 펼쳤다. 응우옌 반 꾸옥 두이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10-9로 앞서갔다. 허수봉의 리시브 실패였다. 이에 질세라 허수봉이 공격 득점으로 1점을 만회했다. 임동혁까지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11-11 기록, 차영석의 속공으로 득점을 챙기며 12-12 동점을 만들었다. 베트남의 빠른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허수봉의 공격도 가로막혔다. 베트남은 3명의 블로커들이 허수봉을 견제하면서 득점을 가져갔고, 베트남이 17-16으로 앞서갔다. 한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허수봉이 바로 서브 득점을 올리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18-17 역전에 성공한 순간이다. 이후 베트남의 공격 점실이 나오면서 한국이 21-19로 점수 차를 벌렸고, 허수봉이 반격 과정에서 과감한 백어택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22-19를 만들었다. 베트남도 백어택 득점으로 22-23 턱밑까지 추격했다. 김지한이 올린 공을 임동혁이 마무리를 지으면서 24-22 기록, 결국 먼저 25점을 찍고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는 한국 차영석의 서브로 시작됐다. 한국이 수비 이후 임동혁의 마무리로 1-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임동혁 서브도 날카로웠다.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이상현의 속공 득점을 더해 3-1로 앞서갔다. 차영석도 노마크 상황에서 속공 득점을 올리며 7-4 리드를 이끌었고, 반격 과정에서 허수봉의 백어택까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8-4가 됐다. 김지한도 틀어치는 공격으로 9-4를 만들었고, 계속해서 한태준 서브 타임에 상대 공격 아웃에 이어 한국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면서 11-4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김지한이 상대 빈곳을 보고 때린 연타 공격으로 13-4 기록, 14-4까지 도망갔다.

베트남이 마침내 공격을 성공시키며 한숨 돌렸다. 다이렉트 공격으로 득점을 더하며 6-14가 됐다. 한국은 이후 김지한, 허수봉을 불러들이고 이우진, 홍동선을 교체 투입하기도 했다. 이우진이 상대 블로킹을 보고 쳐내는 공격으로 1점을 올리며 17-8을 만들었고, 이상현 블로킹 득점으로 18-8 승기를 잡았다. 또다시 상대 공격을 틀어막고 20-9, 11점 차로 20점 고지에 올랐다. 홍동선의 빠른 공격 득점으로 22-11 더블 스코어를 만든 한국이 3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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