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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으로도 중국-네덜란드는 거뜬하다…일본 남자 대표팀, VNL 1주차 3승 1패 마무리

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0:59:28
네덜란드와의 VNL 1주차 경기에서 승리한 일본 남자 대표팀./FIVB

[더발리볼 = 김희수 기자] 사령탑이 바뀌어도, 2군이 나서도 일본은 강하다.

일본 남자배구 대표팀이 중국 시앙에서 치러진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1주차 일정을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15일(이하 한국 시간)에 치러진 1주차의 마지막 경기 네덜란드전을 3-0(25-18, 25-23, 25-18)으로 가볍게 잡았다. 아포짓 미야우라 켄토가 경기 최다인 14점을 터뜨리며 팀을 이끌었고, 사토 슌이치로가 9점, 토미타 쇼마-오츠카 타츠노리가 각각 8점씩을 보태며 뒤를 받쳤다.

앞서 여자 대표팀이 1주차를 4전 전승으로 끝내며 신바람을 낸 일본은 남자 대표팀 역시 3승 1패라는 호성적으로 1주차를 마무리하며 VNL에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불안 요소가 존재했음에도 거둔 값진 호성적이었다.

먼저 이번 대회는 로랑 틸리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첫 번째 국제대회였다. 오사카 블루테온을 떠나 일본 남자 대표팀 감독이 된 틸리 감독은 프랑스의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고 SV.리그에서도 오사카를 꾸준히 강팀의 반열에 올려놓은 명장이다. 그러나 오사카를 이끌던 도중 일본 대표팀 감독에 임명된 만큼 대표팀에 올인해 팀을 꾸릴 준비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왼쪽부터 에바데 단 래리-오츠카 타츠노리-미야우라 켄토./FIVB

또한 1주차 로스터 역시 2군에 가까웠다. 일본 대표팀을 이끈 날개 트로이카 니시다 유지-다카하시 란-이시카와 유키가 모두 1주차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고, 주전 세터 세키타 마사히로 역시 부상으로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그간 일본 대표팀의 중앙을 지탱한 미들블로커 트리오 야마우치 아키히로-오노데라 타이시-다카하시 켄타로 역시 대표팀 은퇴 등의 이유로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지속 가능한 강팀의 반열에 오른 일본에 이런 불안 요소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SV.리그 경험이 풍부한 틸리 감독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일본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했다. 1주차 로스터에서 가장 국제전 경험이 풍부한 미야우라와 토미타, 세터 오야 마사키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똘똘 뭉쳐 1군 못지않은 팀적인 완성도를 선보였다. 여기에 이탈리안 슈퍼리가에서 활약 중인 오츠카와 일본 날개의 미래를 책임질 2m 유망주 카이 마사토 등도 든든한 힘을 보탰다.

1주차 일본을 이끈 세터 오야 마사키./FIVB

한편 일본의 1주차 로스터에는 지난 2024년 제천에서 열렸던 코리아컵에 참가했던 유망주들도 대거 포함됐다. 다카하시 케이한, 니시모토 케이고, 무라야마 고 등이 그들이었다. 이들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해내며 팀의 호성적에 기여했다.

이렇게 지속 가능한 강팀의 힘을 발휘한 일본은 2군 멤버로도 중국-네덜란드-세르비아를 모두 셧아웃으로 격파했다. 폴란드를 상대로는 1-3 패배를 맛봤지만 두 세트를 내주고도 3세트를 가져간 뒤 4세트에 서로 40점에 가까이 다가가는 듀스 혈투를 벌이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세트 전적 10승 3패-승점 9점을 챙기며 VNL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 일본이다.

일본이 중국과 네덜란드를 가볍게 꺾는 모습에서는 한국이 두 팀을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를 벌였던 것이 오버랩되기도 했다. 물론 직접 맞붙은 결과는 아니긴 하지만, 역시 일본은 2군 멤버로도 한국 1군 이상의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스럽지만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셈이다.

순조롭게 1주차 일정을 마무리한 일본은 26일부터 불가리아 부르가스에서 2주차 일정을 치른다. 홈팀 불가리아와의 26일 경기를 시작으로 프랑스-우크라이나-슬로베니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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