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27 (토)
  • LOGIN
  • 회원가입
더발리볼
대한항공
kb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
MENU
 
  • 뉴스 홈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
  •  
Home > 여자 프로배구

광주에 오면 힘이 샘솟는다! 페퍼저축은행, 안방서 현대건설에 시즌 첫 패배 선사 [MD광주]

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20:42:05
승리한 페퍼저축은행./KOVO

[더발리볼 = 광주 김희수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광주에 오면 힘이 샘솟는다.

페퍼저축은행이 30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3-0(25-23, 25-22. 25-23)으로 꺾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와 박은서, 박정아가 공격을 함께 이끌었고 팀원 전체가 수비 집중력도 끌어올리면서 깔끔한 경기를 치렀다. 홈 개막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잡았던 페퍼저축은행은 홈에서 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까지 잡아내며 안방 강자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1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현대건설이 근소한 우위를 잡는 듯했으나 페퍼저축은행이 박사랑과 시마무라의 활약으로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페퍼저축은행은 8-7에서 박은서가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의 퀵오픈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역으로 리드를 잡기도 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9-10에서 김다인이 연달아 범실을 저지르며 급격히 침체되는 모습이었다.

양효진-정지윤./KOVO

페퍼저축은행은 15-12에서 터진 박은서의 반격으로 4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자잘한 범실성 플레이들이 쌓이고 쌓이며 경기력이 갈수록 흔들리는 양상이었다. 더블 스위치로 들어간 이수연의 서브 범실도 아쉬웠다. 페퍼저축은행은 19-14에서 박사랑의 덤프로 20점 고지를 밟았지만, 20점 진입 이후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리며 현대건설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동점까지는 허용하지 않고 버틴 페퍼저축은행은 24-23에서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페퍼저축은행의 근소한 우위는 계속됐다. 박은서와 임주은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1세트를 끝냈던 박정아의 컨디션도 좋았다. 박정아는 8-7에서 상대 코트 빈 공간을 완벽하게 찌르는 3단 처리를 성공시키는 센스까지 선보였다. 모든 선수들이 네트 플레이 상황에서의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5-13에서 이한비의 오픈 공격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도달했다. 현대건설은 이 랠리에서도 김희진의 연결 선택이 아쉬움을 남겼다. 자스티스가 공격에서 분투했지만 좀처럼 동점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17-19에서 박정아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절호의 찬스를 잡은 현대건설은 곧바로 나현수의 연타까지 더해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은 시마무라의 이동공격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24-22에서 이한비의 쳐내기가 통하며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공격하는 박은서./KOVO

3세트는 현대건설이 초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5-2로 앞서갔다. 5-3에서는 김희진이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앞선 세트들에서 임주은의 목적타 서브에 고전했던 정지윤이 10-6에서 임주은에게 서브 득점을 돌려주는 장면도 흥미로웠다.

페퍼저축은행은 12-15에서 시마무라가 카리와 자스티스를 상대로 연속 블로킹을 잡아내며 1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동점을 만들 기회마다 현대건설이 사이드 아웃에 성공하면서 두 팀 간의 아슬아슬한 격차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이 균형을 맞춘 순간은 20점대 진입 직전이었다. 18-19에서 이예림의 공격 범실이 나왔다. 급기야 박은서의 반격 한 방까지 터지면서 페퍼저축은행이 역전까지 성공했다. 그렇게 20점대에서 벌어진 혈투에서 웃은 쪽은 페퍼저축은행이었다. 24-23에서 카리의 공격이 범실이 됐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희수 기자
김희수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FA? 아내가 배구나 열심히 하래요” 상무가 빚어낸 또 하나의 작품 임재영, 수원을 폭격하다

  • 떠나간 노감독의 최대 유산, 가장 든든한 창과 방패가 됐다 “아직 2R이잖아요, 저희 더 올라갈 수 있어요”

  • 강팀의 필수 조건 ‘뎁스’, 한국도로공사의 10연승 역시 탄탄한 뎁스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thevolleyball.kr/article/1065613378381525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도로공사, '짜릿한 셧아웃 승리'
  • 타나차, '승리로 가자'
  • 김종민 감독, '내 얘기좀 들어봐'
  • 김세빈, '내가 잡았어!'
  • 이한비, '내가 받았어!'
  • 모마, '막을수 없는 스파이

매거진

  • 할아버지 신치용부터 박철우 그리고 손녀 박소율·박시하까지, 3代가 배구로 이어졌다

    할아버지 신치용부터 박철우 그리고 손녀 박소율·박시하까지, 3代가 배구로 이어졌다

  • 일본에서 새로운 배구를 접하다, 남은빈의 도전은 아름답다 "선생님 덕분에 즐거웠어요"

    일본에서 새로운 배구를 접하다, 남은빈의 도전은 아름답다 "선생님 덕분에 즐거웠어요"

  • ‘어서와, 편파중계는 처음이지?’ 우리카드가 배구를 알리기 위한 방법

    ‘어서와, 편파중계는 처음이지?’ 우리카드가 배구를 알리기 위한 방법

많이 본 기사

1
'김종민 감독과 입사 동기' 배유나가 전하는 진심 "저도 보탬이 됐죠? 우리 오래오래 함께 배구해요"
2
농구 선수로도 뛰었던 카리가 배구를 택한 이유, “팀워크! 다 같이 하는 스포츠잖아요”  
3
'인쿠시 데뷔 임박' 사령탑은 왜 걱정부터 앞섰나 "예능과 프로스포츠는 별개"
4
대행으로 ‘첫 패배’…무엇을 느꼈을까? “김종민 감독님한테 한 수 배웠다, 빅토리아 점유율 낮추는 것이 과제”
5
공격 비중 24%까지 올렸다...에이스가 된 정호영 “시마무라 보고 공부하고 있어요”

Hot Issue

“톱클래스 선수였다” 고교 시절 레이나, 요시하라 스카우트 거절한 사연

배구협회, FIVB와 AVC 규칙 따라 유소년 네트 높이 '상향 조정'

모마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홈베이킹’, “브리또가 진짜 맛있다” 동료들도 엄지척

'개인 최다 득점→최다 블로킹' 11연패 탈출의 주역, 주장과 부주장이었다... 그럼에도 왜 자책만 쏟아냈나

“오늘 윤정이한테 한 마디도 안 했다” 수장이 칭찬하는 방법, 이윤정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 매체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저작권보호정책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광고문의
더발리볼
회사명 : 마이데일리(주) | 대표 : 이석희 |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 대표전화 : 02-785-2935
제 호 : 더발리볼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808 | | 발행일 : 2025-06-27
발행인 : 이석희 | 편집인 : 심재희 | 제보메일 : news@thevolleyball.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Copyright ⓒ 더발리볼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