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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겁게 끝난 2R 빅 매치…대한항공, 수원 원정서 한국전력 완파하고 파죽의 8연승 행진

수원=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20:27:03
승리한 대한항공./KOVO

[더발리볼 = 수원 김희수 기자] 빅 매치로 꼽힌 경기였지만 예상보다 싱거웠다. 대한항공이 너무나 강했다.

대한항공이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0(25-22, 25-18, 25-14)으로 완파하고 8연승을 내달렸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두 팀의 격돌인 만큼 2라운드 남자부의 빅 매치로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보다 싱거운 결과가 나왔다. 대한항공이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정지석-임재영 삼각편대의 맹공으로 한국전력을 무너뜨렸다. 한국전력은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대한항공의 철저한 견제에 고전하며 활로를 찾지 못하고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1세트 초반부터 러셀의 서브가 불을 뿜었다. 3-2에서 유효타 두 방이 임재영의 파이프와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이어졌고, 여기에 직접 서브 득점까지 터뜨리며 단숨에 4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러셀은 10-6에서도 블로커 사이를 공략하는 좋은 공격을 성공시키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6-13에서 러셀의 백어택과 임재영의 블로킹으로 5점 차까지 리드 폭을 벌렸다. 그러자 권영민 감독은 전진선을 빼고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을 투입했고, 한국전력이 에디의 속공과 하승우의 서브 득점으로 격차를 조금 줄였다. 이후 대한항공이 달아나면 한국전력이 다시 그만큼 쫓아가는 흐름이 이어졌지만, 결국 주도권이 대한항공에 있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20-23에서 베논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매서운 반격을 시도했지만, 대한항공이 24-22에서 정지석의 서브 득점으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포효하는 러셀./KOVO

권 감독은 2세트에 에디를 선발 미들블로커로 냈다. 그러나 여전히 한선수의 파이프 이지선다가 한국전력의 블로커들을 괴롭혔고, 베논의 공격도 좀처럼 통하지 않으면서 세트 초반은 대한항공의 근소한 리드 속에 흘러갔다. 이후 한국전력은 에디가 빠르게 제몫을 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7-8에서 러셀을 상대로 블로킹을 잡아냈다.

한국전력은 11-11에서 김정호가 수비 후 파이프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대한항공이 러셀의 백어택으로 빠르게 리드를 뺏었고, 14-13에서 신영석의 네트터치와 러셀의 백어택이 이어지며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선착했다. 이후 정지석의 서브 차례에 격차를 더 벌린 대한항공은 19-14에서 김민재의 속공으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24-18에서 김민재의 속공이 또 터지며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환호하는 신영석./KOVO

3세트에도 대한항공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5-4에서 베논의 서브 범실과 러셀의 연속 백어택 반격으로 4점 차 리드를 빠르게 잡았다. 9-5에서 김정호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권 감독은 김정호를 빼고 윤하준을 투입했다. 윤하준은 5-11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우선 제몫을 했다. 그러나 다른 쪽에서 경기력이 완전히 붕괴된 한국전력은 8-15에서 윤하준마저 김민재의 블로킹을 뚫지 못하며 8점 차까지 뒤처졌다.

이후에도 경기는 시종일관 대한항공의 흐름대로 흘러갔다. 한선수 대신 들어온 유광우가 바통을 넘겨받아 경기를 완벽하게 쥐락펴락했고, 한국전력 선수들은 여기에 휘둘릴 뿐이었다. 19-10에서 김민재의 속공으로 20점에 선착한 한국전력은 24-14에서 하승우-신영석의 속공 호흡 미스로 손쉬운 승리를 완성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수원=김희수 기자
수원=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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