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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감독의 두 번째 V-리그, “흥미로우면서도 복잡한 리그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19:22:45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KOVO

[더발리볼 = 수원 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한국전력 원정 경기를 펼쳤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7개 팀 중 유일하게 패배가 없다.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를 각각 3-2, 3-1로 꺾고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리그 선두다. 29일에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블랑 감독은 “지금은 우리 팀에 집중을 하고 있다. 아직 선수들이 보완할 부분들이 보인다. 여기에 시간을 쏟고 있다”면서 “시즌 초반부터 풀세트 경기가 많은 것 같다. 치열한 경기였다. 또 잘했던 팀이 다음 경기에서 못하기도 했다. 아직 꾸준하게 경기력을 가져가는 팀은 없는 것 같다”며 1라운드 초반을 돌아봤다. 

현대캐피탈은 직전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 컵 대회 우승부터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달성하며 구단 최초 ‘트레블’을 이뤘다. 2년 연속 정상에 오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프랑스에서 온 필립 블랑 감독 역시 작년부터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고, 단번에 ‘V-리그 우승 감독’이 됐다. 

그는 “우선 타 팀 선수들 정보가 더 많이 생겼다. 준비 과정에 있어 보다 용이해진 것 같다. 그럼에도 계속 말하는 건 시즌 내내 3~4일에 한 번씩 경기를 한다. 타이트한 일정이다. 그래도 우리에게 주어진 일정을 잘 따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상 없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준비했다. 또 젊은 선수들을 성장시켜야 하는 부분도 잘 준비하고 있다. V-리그는 흥미로우면서도 복잡한 리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블랑 감독은 “두 번째 시즌이라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더 좋은 분위기 속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며 흡족한 표정을 보였다. 

V-리그 남자부 최고령 사령탑이기도 한 65세 블랑 감독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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