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27 (토)
  • LOGIN
  • 회원가입
더발리볼
대한항공
kb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
MENU
 
  • 뉴스 홈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
  •  
Home > 남자 프로배구

“Bullsxxt” 필립 블랑 감독의 입에서 독한 단어가 나온 이유는? “라운드 당 몇 승 그런 얘기는 의미 없다”

대전=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18:39:23
필립 블랑 감독./KOVO

[더발리볼 = 대전 김희수 기자] 필립 블랑 감독이 독한 단어로 매 순간의 집중력을 강조했다.

현대캐피탈이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회복된 분위기를 더 끌어올리기 위한 연승을 정조준하는 경기다.

2라운드 중반에 고비를 맞았던 현대캐피탈은 최근 연승에 성공하며 어느 정도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허수봉이 경기력을 회복하고 다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고,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도 시즌 초보다 좋은 폼으로 활약 중이다. 

필립 블랑 감독은 “허수봉의 경우 완벽하다기보다는 더 나아진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한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체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 세터와의 호흡만 올라오면 더 좋아질 것이다. 이준협은 지난 시즌부터 함께 열심히 해온 선수다. 기용하는 데 있어 큰 의심은 없었다. 다만 최근에는 황승빈이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뒤를 받쳐줄 사람이 없다는 생각 때문에 조금의 부담을 느낀 것 같다. 좋은 능력치를 가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수준급 리시브를 갖춘 신호진 역시 공격에서 조금 더 잘해준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을 고르게 칭찬했다.

그런 블랑 감독에게 현재의 경기력이 최고점의 경기력과 비교했을 때 몇 퍼센트 정도라고 보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혀를 내두르며 “어려운 질문”이라고 운을 뗀 블랑 감독은 “경기력이라는 게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변수라서 대답하기 쉽지는 않다. 그래도 선수들 개개인이 분명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완벽한 상태와 비교한다면 지금은 70% 정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허수봉과 하이파이브하는 블랑 감독./KOVO

늘 그렇듯 젠틀하게 대답을 이어가던 블랑 감독은 독한 단어를 꺼내기도 했다. 그가 받은 질문은 “원했던 연전에서의 승리를 챙기면서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에 섰는데, 앞으로 라운드 당 몇 승 정도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이었다.

그러자 블랑 감독은 “라운드 당 몇 승 이런 건 나한테 다 헛소리(Bullsxit)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라운드 당 몇 승이면 안정권이다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나한테는 지금의 경기와 다가오는 경기 하나하나가 중요할 뿐이다. 그저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승점 3점과 여유로운 득실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너무 큰 그림을 그리기보다는 매 경기 매 순간에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이 녹아난 단어 선택이었다.

대한항공의 독주 체제가 벌써 굳혀지면 후반부 레이스에서 동력을 잃을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 3연승을 달리며 대한항공을 향한 추격을 계속할 수 있을까.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대전=김희수 기자
대전=김희수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FA? 아내가 배구나 열심히 하래요” 상무가 빚어낸 또 하나의 작품 임재영, 수원을 폭격하다

  • 떠나간 노감독의 최대 유산, 가장 든든한 창과 방패가 됐다 “아직 2R이잖아요, 저희 더 올라갈 수 있어요”

  • 강팀의 필수 조건 ‘뎁스’, 한국도로공사의 10연승 역시 탄탄한 뎁스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thevolleyball.kr/article/1065605955672778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도로공사, '짜릿한 셧아웃 승리'
  • 타나차, '승리로 가자'
  • 김종민 감독, '내 얘기좀 들어봐'
  • 김세빈, '내가 잡았어!'
  • 이한비, '내가 받았어!'
  • 모마, '막을수 없는 스파이

매거진

  • 할아버지 신치용부터 박철우 그리고 손녀 박소율·박시하까지, 3代가 배구로 이어졌다

    할아버지 신치용부터 박철우 그리고 손녀 박소율·박시하까지, 3代가 배구로 이어졌다

  • 일본에서 새로운 배구를 접하다, 남은빈의 도전은 아름답다 "선생님 덕분에 즐거웠어요"

    일본에서 새로운 배구를 접하다, 남은빈의 도전은 아름답다 "선생님 덕분에 즐거웠어요"

  • ‘어서와, 편파중계는 처음이지?’ 우리카드가 배구를 알리기 위한 방법

    ‘어서와, 편파중계는 처음이지?’ 우리카드가 배구를 알리기 위한 방법

많이 본 기사

1
'김종민 감독과 입사 동기' 배유나가 전하는 진심 "저도 보탬이 됐죠? 우리 오래오래 함께 배구해요"
2
농구 선수로도 뛰었던 카리가 배구를 택한 이유, “팀워크! 다 같이 하는 스포츠잖아요”  
3
'인쿠시 데뷔 임박' 사령탑은 왜 걱정부터 앞섰나 "예능과 프로스포츠는 별개"
4
대행으로 ‘첫 패배’…무엇을 느꼈을까? “김종민 감독님한테 한 수 배웠다, 빅토리아 점유율 낮추는 것이 과제”
5
공격 비중 24%까지 올렸다...에이스가 된 정호영 “시마무라 보고 공부하고 있어요”

Hot Issue

“톱클래스 선수였다” 고교 시절 레이나, 요시하라 스카우트 거절한 사연

배구협회, FIVB와 AVC 규칙 따라 유소년 네트 높이 '상향 조정'

모마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홈베이킹’, “브리또가 진짜 맛있다” 동료들도 엄지척

'개인 최다 득점→최다 블로킹' 11연패 탈출의 주역, 주장과 부주장이었다... 그럼에도 왜 자책만 쏟아냈나

“오늘 윤정이한테 한 마디도 안 했다” 수장이 칭찬하는 방법, 이윤정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 매체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저작권보호정책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광고문의
더발리볼
회사명 : 마이데일리(주) | 대표 : 이석희 |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 대표전화 : 02-785-2935
제 호 : 더발리볼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808 | | 발행일 : 2025-06-27
발행인 : 이석희 | 편집인 : 심재희 | 제보메일 : news@thevolleyball.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Copyright ⓒ 더발리볼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