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인천 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3위 도약까지 노린다.
흥국생명은 3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흥국생명은 5승6패(승점 16)로 5위에 랭크돼있다. 그럼에도 2위 싸움이 치열한 만큼 흥국생명에도 기회는 있다. 3위 페퍼저축은행(6승5패, 승점 17)과 승점 차는 1에 불과하다.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3위 도약도 가능하다.
2위 현대건설 6승6패(승점 20)과 승점 차는 4다.
흥국생명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동기부여와 연결도 되겠지만, 우리의 힘을 길러야 한다. 앞을 향해 가면서 우리 힘을 기르지 못하면 이기지도 못한다. 우리 힘을 기르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경기력 기복에 대해서는 “개인 선수들의 기복도 영향을 끼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하는 날이 있고, 아닌 날도 있다. 훈련 때부터 자신감을 갖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더군다나 이날 상대는 10연승을 질주한 선두 한국도로공사다. 요시하라 감독은 “공격수들이 갖춰져 있는 좋은 팀이다. 우리는 도전 정신이 중요하다. 제대로 싸워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여전히 ‘우승 세터’ 이고은이 없다. 요시하라 감독은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좋은 상태로 와서 바로 활약할 필요가 있다. 지금 준비를 잘해주고 있다. 선수와 상의하면서 빨리 복귀할 수 있게 해보겠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이 안방에서 한국도로공사의 11연승을 가로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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