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장충 김희수 기자] 봄배구를 향한 희망은 아직 살아 있다. 이제부터 총력전이다.
우리카드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의 후반기 첫 경기다.
우리카드는 현재 10승 14패 승점 29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 3위 한국전력과의 승점 차는 11점이다. 승점 차를 3점 내로 좁혀야 봄배구에 올라갈 수 있기에 갈 길이 멀지만, 아직 희망은 살아 있다.
박철우 감독대행 역시 후반기에 접어든 지금 시점이 얼마나 중요한 시점인지를 잘 알고 있다. 박 대행은 “공격적인 부분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매 라운드 팀 공격 성공률이 40% 후반대였는데, 이번 라운드에는 개선된 공격 작업을 만들기 위해 조금 더 적극적인 공격과 높은 블로킹 앞에서의 위축되지 않는 공격을 만들고자 했다”며 이 시기를 풀어가기 위한 브레이크 기간 동안의 노력을 소개했다.
박 대행은 “다행히 4라운드를 잘 치렀기 때문에 5라운드에 봄배구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러나 봄배구를 위해 몇 경기를 이겨야 한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우선 오늘 경기에 집중하자고 말했다. 또 상대보다는 우리를 잘 다스리고, 본인뿐만 아니라 동료들이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경기를 하자고도 말했다”며 봄배구에 집착하기보다는 이번 경기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전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우리카드의 경우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그날의 경기 컨셉이 드러나곤 하는 팀이다. 누가 나오느냐, 어느 자리에 들어가느냐가 흥미롭다. 박 대행은 “지난 경기 때 리시브 안정감을 가져가기 위해 한성정을 선발로 투입했는데, 초반에 좀 밀리는 분위기가 돼서 김지한을 교체 투입했다. 김지한이 들어가서 잘해줬다. 블로킹으로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를 잘 막아줄 수 있겠다는 판단도 있었다. 이번 경기에도 우선 김지한이 먼저 들어갈 계획”이라고 계획을 귀띔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김지한의 활약을 통해 공격수들 간의 적절한 분배가 이뤄졌던 우리카드다. 그러나 박 대행은 분배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는 “33.3%의 분배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날따라 잘 뚫리는 쪽이 있고, 더 공략해야 하는 쪽이 있다면 거길 공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상대에 따라 분배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다. 물론 이기고 나서 분배가 33.3%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 또한 초반에는 잘 뚫리는 쪽을 적극 활용하다가 경기를 풀어가면서 다른 쪽 분배가 차근차근 이뤄지는 것이 베스트”라며 최고의 분배는 승리한 경기의 분배임을 강조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후반기 홈 3연전을 시작하는 우리카드다. 박 대행은 “사실 이번 시즌 홈 승률이 좋지는 않다(웃음). 홈 승률을 조금 더 끌어올리기 위해 선수 및 프런트와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를 신경 쓰면서 홈 3연전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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