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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한테 도움이 되고파” OH 레이나, ‘2년 연속 득점 1위’ 실바 돕는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17:46:33
GS칼텍스 실바와 레이나./가평=이보미 기자

[더발리볼 = 가평 이보미 기자] GS칼텍스의 가장 큰 변화는 아시아쿼터 선수다. GS칼텍스는 2025년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국적의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 도코쿠를 영입했다. 이영택 감독의 뽑고 싶은 아시아쿼터 선수 1순위였다. 

GS칼텍스가 기존의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3시즌 연속 함께 하게 됐다. 여기에 레이나가 합류했다. 그동안 실바는 지난 두 시즌 연속 1000점 넘게 기록하며 공격을 도맡아왔다. 레이나 합류로 공격을 분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영택 감독은 26일 GS칼텍스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1번으로 생각한 아시아쿼터 선수가 레이나였다. 운 좋게 선발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2년 전 흥국생명 때도 봤지만 점프력이 좋고, 볼 다루는 기술도 좋다.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디펜스나 리시브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 다듬어져 있는 선수라 판단을 했다. 레이나와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 조합을 어떻게 가져갈지 생각 중이다. 레이나가 어떻게 하면 실바의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세터들과 콤비네이션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한국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는 실바의 표정도 밝았다. 쿠바 국적의 1991년생 아포짓 실바는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행복하다. GS칼텍스가 집처럼 느껴진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주는 편안함도 있다. 이 때문에 다른 팀을 고려할 이유가 없었다. 돌아와서 기쁘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팬들의 사랑도 느껴지고, 특히 우리 가족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존중과 사랑을 받는 것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실바의 남편과 딸 시아나 역시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감이 크다. 덕분에 실바도 편안한 마음으로 코트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체중 감량까지 진행 중이다. 실바는 “아시다시피 난 전형적인 배구 선수의 몸이 아니다. 마른 편이 아니다. 무릎도 좋지 않기 때문에 좋은 몸 상태로 시즌을 치르는 것이 목표다. 몸 관리를 더 잘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고 있다”면서 “또 한국에서 3번째 시즌이다. 2~3배 더 관리를 해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 

1999년생 레이나는 2023-2024시즌 흥국생명에서 한 시즌 뛴 바 있다. 1년 만에 다시 한국 V-리그 무대에 오른다. 레이나는 “이번 시즌에는 한 포지션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2년 전과 같은 부분이 있다면 성격이다. 아직 부끄럼도 많고 내성적인 부분은 똑같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V-리그 새 시즌을 준비 중인 레이나. GS칼텍스에도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그는 “이전에 봤을 때도 GS칼텍스는 수비가 엄청 좋고, 공격도 다양하게 하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여기 와서 느낀 것은 선수들 연령대가 낮아서 그 패기가 좋은 것 같다. 분위기도 밝고 재밌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가 26일 일본 NEC와 연습경기를 가졌다./GS칼텍스

실바를 도울 레이나의 역할이 중요하다. 레이나도 인지하고 있다. 그는 “실바가 득점왕이 되는 것은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토스가 많이 올라가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내성적인 부분을 조금이라도 바꾸면서 도움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옆에서 실바를 보면서 배우는 점도 있다. 레이나는 “실바 선수는 멘탈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느낀다. 물론 경험 자체가 다르긴 하다. 또 실바 선수는 엄마이기 때문에 각오 자체가 다른 것 같다”며 실바의 경험과 멘탈을 언급했다. 

이영택 감독과 캡틴 유서연 역시 실바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다짐했다. 이영택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 미들블로커 선수들과 패턴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서연이도 있고, 레이나도 분명히 공격력이 있는 선수다. 세터들의 선택지가 늘어나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실바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고 했고, 유서연은 “지난 시즌부터 우리의 숙제였다. 실바에게 미안한 마음이었다. 세터와 콤비 플레이를 많이 연습하고 있고, 이번 시즌에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GS칼텍스는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일본 NEC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1세트 선발 라인업으로는 세터 안혜진, 아포짓 실바,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와 유서연, 미들블로커 오세연과 최유림, 리베로 한수진으로 꾸렸다. 이후 세트별로 다양한 조합으로 나선 가운데 NEC를 제압하며 웃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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