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9.26 (금)
  • LOGIN
  • 회원가입
더발리볼
대한항공
kb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
MENU
 
  • 뉴스 홈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
  •  
Home > 남자 프로배구

‘제2의 김지한을 향해’ 단양에서 비상을 꿈꾸는 선수들, 주전 선수의 공백을 메워라

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6:22:38
현대캐피탈 임성하./KOVO

[더발리볼 = 김희수 기자] 누군가에게 이 대회는 단순한 비시즌 이벤트 이상의 의미가 있다.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가 2일부터 충북 단양군 일대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실업연맹전에 V-리그 14개 팀이 참전하며 팬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만 V-리그 팀들은 100%의 전력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출전이 제한되는 가운데 남자 대표팀의 브라질 전지훈련과 여자 대표팀의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일정으로 인해 주축 선수들이 대회에 대거 불참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특수한 상황이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된다. 그간 출전 기회에 목말랐던 선수들에게는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틈타 자신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시간이다. 김지한이 대표적인 사례다. 2022-2023시즌 전 컵대회에서 기회를 잡아 맹활약을 펼쳤고, 그 활약상을 인정받아 우리카드로 이적한 뒤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번 단양대회에서도 제2의 김지한을 꿈꾸는 유망주들이 있다. 먼저 남녀 대표팀 주전 리베로의 이탈 덕에 기회를 잡을 임성하와 이주현이 후보다. 임성하는 박경민의 존재로 인해 리그에서 리베로로 나설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후위 세 자리를 커버하는 수비 요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최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도 소집됐던 임성하는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잠시 소속팀에 복귀했다. 리베로 임성하 역시 활용 가능한 카드라는 것을 증명할 시간이다.

이주현은 2023-2024 V-리그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다. 팀 합류 이후에도 뛰어난 운동능력과 훌륭한 습득력을 인정받아 왔지만,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급 맹활약을 펼친 한다혜에 가려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다혜가 대표팀에 합류했고, 채선아와 오선예는 팀을 떠나게 되면서 이번 대회에서의 리베로 유니폼은 이주현이 입을 것이 확실시된다. 그간 유망주로서 받아온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페퍼저축은행 이주현./KOVO

리베로와 마찬가지로, 남녀 대표팀 주전 세터의 이탈로 기회를 잡을 선수들도 있다. 한태준의 빈자리를 메울 후보는 이승원과 이유빈이다. 장단점이 다른 두 선수다. 베테랑 이승원은 좋은 백패스 스킬을 갖춘 만큼 오른쪽 공격 옵션을 활용하는 데 강점이 있고, 노련한 경기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 젊은 피 이유빈은 서브와 안정적인 볼 배급을 무기로 이승원과의 경쟁에 나선다.

김다인의 빈자리는 김사랑이 메울 것이 유력하다. 2022-2023 V-리그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김사랑은 데뷔 후 총 38경기‧55세트 출전에 그쳤다. 김다인이 독감으로 결장한 2023-2024시즌 3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등 몇몇 기억에 남는 순간을 만들긴 했지만, 김다인의 그늘을 완벽히 벗어난 적은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모처럼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김사랑./KOVO

한편 현대캐피탈의 에이스 허수봉이 빠진 자리를 메울 후보는 어느 포인트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골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높이와 공격을 중요시한다면 이승준 카드를, 서브를 중요시한다면 이시우 카드를 꺼낼 수 있다. 경험과 리시브를 보강해줄 수 있는 ‘돌아온 노장’ 박주형도 대기 중이다. 어떤 선수가 허수봉을 대신해 현대캐피탈의 날개로 나설지 주목된다.

수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이 이번 대회를 지켜보고 있다. 자신의 이름과 가치를 널리 알리며 단양에서 화려하게 비상할 선수는 누가 될까.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희수 기자
김희수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뜻밖의 상황, 홈팬들을 위한 KB손해보험의 분투와 의정부-경민대의 화답! 경민불패 시즌2 가능성↑

  • “경이롭다, 그녀를 사랑한다” 엄청난 찬사의 주인공은? 페퍼저축은행의 새로운 창 시마무라!

  • “오히려 힘든 일정이 더 좋아요!” 긍정 에너지로 중무장한 조이 웨더링턴의 도전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thevolleyball.kr/article/1065597724901680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세계의 벽 체감하고 돌아온 정한용·최준혁, 이제 대한항공 주전 싸움 뛰어든다
  • 리베로 정성현&부용찬의 공존 “이제 한 몸 같아요, 오랫동안 함께 했으면”
  • “KB손해보험은 가족입니다!” 배수현X유보영의 열정으로, 노란 물결이 더욱 거세진다
  • OK저축은행의 포부 “부산은 스포츠에 열정적인 도시, 승리 이상의 감동 선사하겠다”
  • ‘읏리가 남이가’, ‘OK 쌔리라!’...OK, 부산서 2351명 팬들과 만나다
  • '韓 오자마자 우승' 브라질 명장, 기쁨이 2배다 "타이틀 그리고 선수들의 헌신 최고였다"

매거진

  • “KB손해보험은 가족입니다!” 배수현X유보영의 열정으로, 노란 물결이 더욱 거세진다

    “KB손해보험은 가족입니다!” 배수현X유보영의 열정으로, 노란 물결이 더욱 거세진다

  • “오히려 힘든 일정이 더 좋아요!” 긍정 에너지로 중무장한 조이 웨더링턴의 도전

    “오히려 힘든 일정이 더 좋아요!” 긍정 에너지로 중무장한 조이 웨더링턴의 도전

  • 진하게 써 내려간 이다현의 스물셋 일기 

    진하게 써 내려간 이다현의 스물셋 일기 

많이 본 기사

1
대한항공과 조 1위 싸움,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의 경계 “한선수가 훨씬 좋아졌다”
2
‘배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KYK 파운데이션, 전국 중학교 배구 최강전 개최
3
한송이,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21일 GS칼텍스-페퍼저축은행전서 데뷔
4
흥국생명의 치열한 OH 경쟁, 요시하라 감독도 “마지막까지 모른다”
5
송명근 시즌 아웃→김우진·이윤수 믿는다...김우진 “프로 첫 주장까지, 책임감 느낀다”

Hot Issue

애매함을 다재다능함으로 만개시켰다…더 단단하고 화려해진 권민지 “이 순간 모든 걸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짧고 굵게 퍼부은 독설, 요시하라 감독의 한 마디 “레벨 업 없이는 어떠한 이야기도 되지 않을 것”

여수를 질주하는 장충산 폭주 기관차! GS칼텍스, 흥국생명 제압하고 조별 예선 전승으로 1위

창단 첫 컵대회 승리 불발…광주로 돌아가는 장소연 감독 “치고 나가야 할 순간 주춤거리는 것, 개선 필요해”

‘예림 더비’의 승자는 현대건설이었다…페퍼저축은행 꺾으며 준결승 진출 유력

  • 매체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저작권보호정책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광고문의
더발리볼
회사명 : 마이데일리(주) | 대표 : 이석희 |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 대표전화 : 02-785-2935
제 호 : 더발리볼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808 | | 발행일 : 2025-06-27
발행인 : 이석희 | 편집인 : 심재희 | 제보메일 : news@thevolleyball.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Copyright ⓒ 더발리볼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