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2.11 (수)
  • LOGIN
  • 회원가입
더발리볼
대한항공
kb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영상
  • 포토
  • 팀순위
MENU
 
  • 뉴스 홈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영상
  • 포토
  • 팀순위
  •  
Home > 여자 프로배구

부개여고의 에이스였던 그때처럼, 다시 시작되는 송은채의 비상 “단양에서 더 성장하고 싶어요!”

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2:57:36
인터뷰에 응한 송은채./단양=유진형 기자

[더발리볼 = 단양 김희수 기자] 묘하게 익숙한 분위기 속에서 송은채가 비상을 준비한다.

2일부터 10일까지 충북 단양군 일대에서 열리는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이다. 주축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그간 느껴왔던 경기 출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제 프로 2년차를 맞는 아웃사이드 히터 송은채에게도 그렇다. 2024-2025 V-리그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선택을 받은 송은채는 부개여고 시절 전천후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자원이다. 그러나 프로의 벽은 역시 높았다. 주로 원 포인트 서버로 나서 총 14경기‧20세트에 출전하며 1년차 시즌을 마무리했다. 신인선수치고는 나름 기회를 받은 편이기도 했지만, 당연히 선수 본인으로서는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그랬던 송은채는 단양대회의 여자부 개막전이었던 포항시체육회와의 경기에서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섰다. 풀세트 접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송은채는 팀의 3-2(23-25, 25-17, 25-17, 21-25, 16-14) 승리에 기여했다.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한국도로공사 소속으로 코트 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것 자체가 의미가 있었다. 

서브를 구사하는 송은채./KOVO

경기 후 <더발리볼>과 만난 송은채는 “준비를 많이 했는데, 내가 막내라서 부족한 게 너무 많았다. 언니들이 내 부족함을 커버해주신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팀의 선수 풀이 충분치 않은 상태다 보니 교체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교체를 할 수 없어서 체력 문제가 나타나기도 했다. 어쨌든 다음 경기는 내가 좀 더 잘해서 우리가 쉽게 이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약간의 아쉬움이 섞인 경기 소감을 전했다.

상술했듯 송은채처럼 젊고 재능 있지만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는 기회의 장이다. 그는 “선발로 나서는 첫 경기여서 많이 떨렸고 긴장됐다. 하지만 재미도 있었다. 이런 시간들이 나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 출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아직 캐치가 부족하다. 그런데 (문)정원 언니가 제 수비 범위도 좁혀주시고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언니 덕분에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함께 코트에 나선 리베로 문정원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경기 도중 문정원과 대화를 나누는 송은채./KOVO

경기가 치러진 단양문화체육센터는 V-리그 경기가 치러지는 곳과는 환경이 사뭇 다르다. 관중석 규모도 크지 않고, 코트 타일이 깔리지 않은 곳에는 체육관 마룻바닥이 그대로 보인다. 부저를 누르면 비디오 판독 대신 4심 합의판정이 진행되고, V-리그 팀들은 유니폼이 아닌 연습복을 입고 코트에 나선다.

그러나 고교 무대를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송은채에게는 오히려 이런 환경이 익숙하다. 지방에서 치러지는 각종 고교 대회의 현장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상대 코트에 있었던 여주희‧박은지 같은 선수들은 고교 시절 송은채와 상대했던 선수들이기도 했다. 부개여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교고 시절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송은채 역시 “프로에서는 늘 같은 체육관과 선수들을 접하게 되는데, 이곳의 분위기 덕분에 오랜만에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말 새로웠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나 이제는 부개여고 에이스 송은채가 아닌 한국도로공사의 미래 송은채로 거듭나야 한다. 송은채는 “나는 키가 작은 선수다. 그래서 받는 걸 잘해야 한다. 그런데 아직은 내 리시브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이번 대회에서의 경험을 통해 많이 성장하고 싶다. 그리고 그 성장을 기반으로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은 미래를 그리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송은채는 “이번 대회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하며 또 한 번 밝은 미소를 지었다. 반짝반짝 빛났던 고교 시절처럼, 송은채는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수 있을까. 단양대회는 그 가능성을 점쳐볼 귀중한 시험대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희수 기자
김희수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MVP 두 번으로도 부족했다면, 다른 자리에서 증명한다…한양대 정성원의 처절한 프로 도전기

  • 늦었어도 괜찮다, 가장 간절한 순간에 날아올랐으니…806일 만의 10점, No.10 고의정의 다시 시작된 날갯짓

  • 웜업 중 부상이라니, 이게 대체 무슨 불운? 연승 나서는 페퍼저축은행, 장신 MB 잃었다 “부기 빠지면 재검받을 것”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thevolleyball.kr/article/1065585464302922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the volleyball 1월호 비하인드] OK저축은행 차지환 “이대로 끝날 수 없다”
  • 한국 여자배구 미래들이 왔다!
  • [인터뷰] “배구와 연애하는 여자” 현대건설의 캡틴 세터 김다인
  • ‘국대 OH’ 정지윤의 시즌 아웃, 세터 김다인의 해법은...“공격 템포 끌어 올렸다, 서로 믿고 도와줘야”
  • ‘개인 최다’ 36점 폭격도 즐긴다, 카리의 긍정적 마인드...“이 팀이 날 만들어주고 있다”
  • KB손해보험 ‘캐치볼’, 항의로 코치 세트 퇴장까지

매거진

  • ‘HELLO 2026’ 말처럼 힘차게 달려갈 2026년, 홀스 파워를 보여줘!

    ‘HELLO 2026’ 말처럼 힘차게 달려갈 2026년, 홀스 파워를 보여줘!

  • 할아버지 신치용부터 박철우 그리고 손녀 박소율·박시하까지, 3代가 배구로 이어졌다

    할아버지 신치용부터 박철우 그리고 손녀 박소율·박시하까지, 3代가 배구로 이어졌다

  • 일본에서 새로운 배구를 접하다, 남은빈의 도전은 아름답다 "선생님 덕분에 즐거웠어요"

    일본에서 새로운 배구를 접하다, 남은빈의 도전은 아름답다 "선생님 덕분에 즐거웠어요"

많이 본 기사

1
야쿱 대체 선수 찾는 KB손해보험, “OH 3명으로 후보 추렸다”
2
“한국 남자배구를 이끌어갈 리베로다” 수장의 확신...2005년생 강승일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죠”
3
'모마보다 높았다' 30.8% 최고 점유율-18점 맹활약, '19살' 박여름 발견+염혜선 복귀...'최하위' 정관장의 마지막 반등 카드?
4
“성장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아요” 34세 최은지는 여전히 배구 공부 중
5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석, 고준용 감독대행의 지시사항 “한태준이 전위일 때 더 공략해야 한다”

Hot Issue

19세 박여름·21세 최서현·23세 이지수 덕분에 웃는다, 경기 내내 ‘엄지척’ 세운 사령탑 “포기하지 않았다”

4R 기억 되살려보자! 상대전 연승 노리는 박철우 감독대행 “정지석, 최대한 많은 움직임 가져가게 해야”

킨켈라, 3G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활약...여오현 감독대행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격 좋아해”

자네테 돌아왔는데, 정호영 손가락 골절로 시즌 아웃...‘8연패’ 정관장의 끝나지 않은 부상 악재

주전은 강승일, 뒤를 받칠 제2리베로는 누구? “수비가 필요할 땐 정의영, 경험이 필요할 땐 곽승석”

  • 매체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저작권보호정책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광고문의
더발리볼
회사명 : 마이데일리(주) | 대표 : 이석희 |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 대표전화 : 02-785-2935
제 호 : 더발리볼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808 | | 발행일 : 2025-06-27
발행인 : 이석희 | 편집인 : 심재희 | 제보메일 : news@thevolleyball.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Copyright ⓒ 더발리볼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영상
  • 포토
  • 팀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