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2.11 (수)
  • LOGIN
  • 회원가입
더발리볼
대한항공
kb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영상
  • 포토
  • 팀순위
MENU
 
  • 뉴스 홈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영상
  • 포토
  • 팀순위
  •  
Home > 여자 프로배구

모래 위에서도, 대학에서도 잊지 않고 품어왔던 꿈…전하리의 V-리그 2기, 이번엔 모든 걸 보여주겠다

광주 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2 11:54:20
인터뷰에 응한 전하리./광주=김희수 기자

[더발리볼 = 광주 김희수 기자] 그토록 돌아오고 싶었던 곳으로 돌아왔다. 그렇기에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고 한다.

전하리는 2019-2020 V-리그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IBK기업은행에 수련선수로 지명되며 V-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현대건설로 둥지를 옮겨 팀의 주력 원 포인트 서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쟁자들의 급부상으로 점점 입지를 잃어간 전하리는 결국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V-리그를 떠나야 했다.

현대건설 시절의 전하리./KOVO

그러나 전하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비치발리볼과 U-리그에서 활약하며 배구와의 끈을 놓지 않았고, V-리그로의 복귀를 꿈꿨다. 그런 전하리에게 수비형 아웃사이드 히터가 필요해진 페퍼저축은행이 손을 내밀었고, 그렇게 전하리의 V-리그 2기 커리어가 시작됐다.

22일 NEC 레드 로켓츠와의 합동훈련 2일차가 진행 중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더발리볼>과 만난 전하리는 “팀 합류 이후 계속 운동만 했다. 진짜 운동만 했다(웃음). 웨이트-볼 운동의 무한 반복이었다. 많이 혼나기도 하면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며 페퍼저축은행에서의 근황을 소개했다.

이후 전하리와 V-리그 복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보통은 프로에서 나오면 다시 돌아가려는 생각이나 도전을 하지 않는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아니었다. 꼭 프로로 돌아와서 다시 잘 해보고 싶었다”며 V-리그 복귀를 꾸준히 꿈꿔왔음을 먼저 밝혔다.

V-리그를 떠난 뒤 전하리는 비치발리볼과 U-리그 무대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 그는 “프로를 떠나면서 몸 관리도 스스로 해야 하고, 운동도 개인 운동 위주로 해야 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관리하는 요령을 익혔다. 또 팀에서 받았던 체계적인 관리가 참 소중했다는 것도 깨달았다”고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했던 때 배우고 느낀 점들을 소개했다.

그렇게 모래 위에서도, 대학 무대에서도 놓지 않았던 V-리그 복귀의 꿈을 이룬 전하리는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바로 현대건설 시절 동료였던 고예림이었다. 전하리는 “현대건설 때도 (고)예림 언니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오자마자 언니가 정말 잘 챙겨줬다. 밥 먹는 것부터 운동하는 것까지, 모르는 게 있으면 언니가 다 알려주셨다. 운동할 때는 자신감도 심어주셨다”며 재회한 고예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행히 고예림뿐만 아니라 페퍼저축은행의 구성원들 모두가 전하리의 적응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는 “장소연 감독님은 되게 무서운 분일 줄 알았는데, 엄마 같은 느낌으로 선수들을 챙겨주신다. 언제나 친근하게 대해주시고, 따뜻하게 선수들을 지도하신다. 또 팀 분위기 자체가 정말 밝다. 코치 선생님들이 파이팅을 불어넣어주시는 게 큰 힘이 된다”며 새로운 보금자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한 전하리./페퍼저축은행 SNS

전하리가 페퍼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소화한 공식전은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였다. 당시 전하리는 리베로 유니폼을 입고 대회 후반부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감회가 새로웠다. 리베로는 처음 해봤는데 앞으로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고 단양대회를 짧게 돌아보기도 했다.

이렇게 다시 돌아온 꿈의 무대에서, 전하리는 이전에 남겼던 후회들을 다시 남기고 싶지 않다. 그는 “솔직히 프로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선수들 중에 버티지 못하고 결국 또 프로를 떠나게 되는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 이전까지는 내 무기가 서브밖에 없었다면, 지금은 리시브나 수비에서도 나의 무기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다 보여주고 싶다”며 칼을 갈았다.

인터뷰를 마치며 전하리는 “다시 V-리그로 돌아온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 팬 여러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는 끝인사를 남겼다. 그토록 바라왔던 곳으로 돌아온 전하리는 이제 간직해왔던 간절함과 치열함을 결과로 증명할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광주 김희수 기자
광주 김희수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MVP 두 번으로도 부족했다면, 다른 자리에서 증명한다…한양대 정성원의 처절한 프로 도전기

  • 늦었어도 괜찮다, 가장 간절한 순간에 날아올랐으니…806일 만의 10점, No.10 고의정의 다시 시작된 날갯짓

  • 웜업 중 부상이라니, 이게 대체 무슨 불운? 연승 나서는 페퍼저축은행, 장신 MB 잃었다 “부기 빠지면 재검받을 것”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thevolleyball.kr/article/1065581679223401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the volleyball 1월호 비하인드] OK저축은행 차지환 “이대로 끝날 수 없다”
  • 한국 여자배구 미래들이 왔다!
  • [인터뷰] “배구와 연애하는 여자” 현대건설의 캡틴 세터 김다인
  • ‘국대 OH’ 정지윤의 시즌 아웃, 세터 김다인의 해법은...“공격 템포 끌어 올렸다, 서로 믿고 도와줘야”
  • ‘개인 최다’ 36점 폭격도 즐긴다, 카리의 긍정적 마인드...“이 팀이 날 만들어주고 있다”
  • KB손해보험 ‘캐치볼’, 항의로 코치 세트 퇴장까지

매거진

  • ‘HELLO 2026’ 말처럼 힘차게 달려갈 2026년, 홀스 파워를 보여줘!

    ‘HELLO 2026’ 말처럼 힘차게 달려갈 2026년, 홀스 파워를 보여줘!

  • 할아버지 신치용부터 박철우 그리고 손녀 박소율·박시하까지, 3代가 배구로 이어졌다

    할아버지 신치용부터 박철우 그리고 손녀 박소율·박시하까지, 3代가 배구로 이어졌다

  • 일본에서 새로운 배구를 접하다, 남은빈의 도전은 아름답다 "선생님 덕분에 즐거웠어요"

    일본에서 새로운 배구를 접하다, 남은빈의 도전은 아름답다 "선생님 덕분에 즐거웠어요"

많이 본 기사

1
야쿱 대체 선수 찾는 KB손해보험, “OH 3명으로 후보 추렸다”
2
'모마보다 높았다' 30.8% 최고 점유율-18점 맹활약, '19살' 박여름 발견+염혜선 복귀...'최하위' 정관장의 마지막 반등 카드?
3
“한국 남자배구를 이끌어갈 리베로다” 수장의 확신...2005년생 강승일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죠”
4
“성장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아요” 34세 최은지는 여전히 배구 공부 중
5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석, 고준용 감독대행의 지시사항 “한태준이 전위일 때 더 공략해야 한다”

Hot Issue

19세 박여름·21세 최서현·23세 이지수 덕분에 웃는다, 경기 내내 ‘엄지척’ 세운 사령탑 “포기하지 않았다”

4R 기억 되살려보자! 상대전 연승 노리는 박철우 감독대행 “정지석, 최대한 많은 움직임 가져가게 해야”

킨켈라, 3G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활약...여오현 감독대행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격 좋아해”

자네테 돌아왔는데, 정호영 손가락 골절로 시즌 아웃...‘8연패’ 정관장의 끝나지 않은 부상 악재

주전은 강승일, 뒤를 받칠 제2리베로는 누구? “수비가 필요할 땐 정의영, 경험이 필요할 땐 곽승석”

  • 매체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저작권보호정책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광고문의
더발리볼
회사명 : 마이데일리(주) | 대표 : 이석희 |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 대표전화 : 02-785-2935
제 호 : 더발리볼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808 | | 발행일 : 2025-06-27
발행인 : 이석희 | 편집인 : 심재희 | 제보메일 : news@thevolleyball.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Copyright ⓒ 더발리볼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영상
  • 포토
  • 팀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