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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해주길 바라지 않는다”...부상 딛고 돌아온 정지윤의 더 강해진 책임감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9 09:10:38
현대건설 정지윤./KOVO

[더발리볼 = 수원 이보미 기자]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이 공격력을 끌어 올리며 팀 5연승을 도왔다. 

정지윤은 18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선발로 출격해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6점을 터뜨렸다. 25점을 올린 카리 다음으로 높은 득점이었다. 

공격 비중 22.97%를 가져가면서, 공격 효율 38.24%를 기록했다. 세터 김다인과 빠른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뚫었다. 정지윤의 이번 시즌 평균 공격 점유율 17.68%, 공격 효율 25.32%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김다인은 카리, 정지윤, 자스티스, 미들블로커 양효진까지 두 자릿수 공격 비중을 가져가게끔 공을 배분했다. 세터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건 상대 팀의 낮은 블로킹을 공략하는 것이다. 김다인은 이를 역이용했고, 공격수들이 랠리 매듭까지 지으며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김다인은 “한 쪽으로 몰리지 않게 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힘줘 말했다. 

정지윤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이전에는 정강이 통증으로 2경기 결장한 바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마지막까지 버티지 못하고 이예림과 교체됐다.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달랐다. 리시브가 흔들리긴 했지만 공격과 블로킹으로 만회를 했다.  

정지윤은 “한국도로공사는 흔들리고 있더라도 다시 따라 붙는 게 좋은 팀이다. 우리 팀도 미팅을 할 때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면 안 된다는 얘기를 나눴는데, 그 약속이 지켜진 것 같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정지윤은 “부상 때문에 결장하고 복귀했을 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이전만큼 기량이 될까 의문도 있었다. 이를 깨뜨리기 위해 연습을 했다. 점프 횟수 제한을 하면서 연습을 했다. 몸 관리를 하면서 연습을 퀄리티 있게 하려고 많이 맞춰봤다. (김)다인 언니가 도와줬다. 따로 리듬을 살리기 위해 많이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우승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던 현대건설이 시즌 중반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두 한국도로공사마저 꺾으며 파죽지세를 보였다. 

정지윤은 “시즌 준비하면서 감독님이나 주장 다인 언니가 각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을 많이 했다. 지난 시즌까지 중요한 순간 모마에게 공격이 치중되는 면이 있었다. 이제는 누가 해주길 바라지 않고 스스로 각자 자리에서 책임지자는 말을 많이 했다. 공격수들도 인지하고 책임지려고 한다. 그래서 시너지가 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상승세의 원동력에 대해 분석했다. 

현대건설은 비시즌부터 줄부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지윤도 점프를 자제하며 관리 중이다. 정지윤은 “최근에는 푹 쉴 시간이 충분히 않았다. 난 휴식 때 누워만 있다. 몸보신하고 누워 있으면서 그렇게 회복을 하려고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득점원들의 고른 활약이 현대건설의 가장 큰 강점이다. 국가대표 세터 김다인과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의 역할도 크다. 책임감도 더 강해졌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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