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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울컥했던 마지막 인사...“진짜 마지막 은퇴식, 어드바이저로 흥국생명 돕겠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9 00:59:14
흥국생명 어드바이저 김연경./KOVO

[더발리볼 = 인천 이보미 기자] “진짜 마지막 은퇴식이다.”

김연경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김연경은 1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흥국생명과 정관장 개막전에 등장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연경 은퇴식이 열린 것. 이날 김연경의 등번호 ‘10번’도 영구 결번으로 지정됐다. 구단 최초 영구 결번이다.

취재진과 만난 김연경은 “오늘은 진짜 마지막 은퇴식인 것 같다. 흥국생명 공식 경기 이후 진행된 이벤트라 감회가 새롭다. 영구결번으로도 만들어주셔서 영광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은퇴식 동안 울지는 않았다. 울컥하긴 했던 것 같다. 앞에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싱거워하신 것 같았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김연경은 2024-2025시즌 우승 이후 현역 은퇴를 했다. 이날 경기는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김연경은 “경기 초반에 잘해서 놀랐다. 스타팅 멤버도 내가 생각한 멤버가 아니었다. 완전히 팀이 바뀐 것 같다. 또 들어간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해줬다. 올 시즌 기대가 된다. 나 역시 팀과 선수들을 잘 돕겠다”며 개막전을 돌아봤다.

이어 “1세트까지는 감독의 시선으로도 봤던 것 같다. 그러다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2세트부터는 어드바이저로서 편안한 마음으로 봤다”고 덧붙였다.

2025년 현역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김연경./인천=이보미 기자

올해 현역 은퇴 후에도 바쁜 나날을 보낸 김연경이다. 그는 “은퇴 이후에도 KYK 인비테이셔널부터 해서 이번 예능 촬영까지 쉴 틈 없이 스케줄을 소화했다. 최근에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미나 후에 여유로운 시간도 생겼다. 이제 시즌도 시작했으니 어드바이저 역할에 충실하겠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차근차근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FIVB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선수 은퇴 프로그램인 ‘Beyond the Court’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은퇴한 배구 및 비치발리볼 선수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실시한 것. 총 14명의 선수가 함께 했다. 김연경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김연경은 “이렇게 힘든 세미나인지 모르고 갔다”고 말하며 웃은 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졌고, 점심시간은 한 시간이 주어졌다. 세미나는 계속 영어로 진행이 됐다”면서도 “프레젠테이션, 인터뷰 방법, 이력서 작성법 등 하루하루 다른 테마로 그리고 디테일한 내용을 배웠다. 나를 되돌아보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세미나가 끝나고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김연경은 “세미나가 끝난 이후 차를 렌트해서 프랑스에 운전해서 다녀오기도 했다. 세미나에서 정리했던 것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생각을 많이 했다.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고도 말했다.

김연경은 KYK 재단 이사장,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속 ‘필승 원더독스’ 팀의 사령탑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흥국생명 어드바이저 역할까지 소화 중이다. 김연경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국 배구 발전이다. 무엇보다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가장 큰 숙제로 여기고 있다. 은퇴 후에도 쉼 없이 달리고 있는 김연경이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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