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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디미트로프 신경전까지' 뜨거웠던 5세트 혈투...우리카드, OK저축은행 꺾고 개막 2연승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5 00:52:36
우리카드 알리와 OK저축은행 디미트로프./KOVO

[더발리볼 = 장충 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안방에서 OK저축은행을 꺾고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2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전에서 3-2(27-29, 25-19, 22-25, 25-20, 15-13) 진땀승을 거뒀다.

홈팀 우리카드는 세터 한태준과 아포짓 아라우조,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과 알리, 미들블로커 박준혁과 박진우, 리베로 김영준을 먼저 투입했다.

원정팀 OK저축은행은 세터 이민규와 아포짓 디미트로프,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과 차지환, 미들블로커 오데이와 박창성을 선발로 기용했다. 리베로 부용찬과 정성현도 번갈아 투입됐다.

1세트를 기나긴 듀스 접전 끝에 내준 우리카드. 2세트 아라우조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이내 범실로 고전했다. 3세트까지 총 범실이 32개였다. 이 가운데 3세트 막판에는 알리와 상대 디미트로프가 신경전을 벌일 정도로 경기는 과열됐다. 우리카드에도 기회는 있었다. 4세트 14-14 이후 김지한 서브 타임에 단번에 19-14로 달아났다. 결국 5세트 혈투 끝에 우리카드가 마지막에 웃었다.

이날 우리카드에서는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아라우조와 알리는 29, 24점을 터뜨렸고, 박준혁과 김지한도 15, 14점을 선사했다. 40개의 범실을 극복한 승리였다. OK저축은행의 범실은 19개였다.

1세트부터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OK저축은행이 전광인 서브에 이은 오데이 다이렉트 공격 성공으로 9-8 기록, 이후 우리카드 한태준과 차지환의 네트싸움이 펼쳐졌다. 주심의 최초 판정은 한태준의 오버넷이었다. 우리카드의 비디오 판독 요청 결과 차지환의 오버넷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이로 인해 신영철 감독 항의가 길어졌고, 경고까지 받았다. 우리카드는 분위기를 탔다. 박준혁 서브 득점으로 10-9 기록, 한태준이 차지환 오픈 공격을 가로막고 12-10 점수 차를 벌렸다. 아라우조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13-10으로 도망갔다.

그것도 잠시 OK저축은행이 박창성 속공으로 14-15로 추격했고, 알리 공격 아웃으로 15-15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리카드가 알리 서브 타임에 18-16으로 달아났지만, 범실이 뼈아팠다. 우리카드 연결 범실로 반격 기회를 얻은 OK저축은행. 디미트로프의 마무리로 20-19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높이 강화를 위해 한태준 대신 김형근이 투입된 상황에서, 김형근의 토스가 안정적이었고 김지한이 랠리 매듭을 지으며 포효했다. 22-20이 됐다. OK저축은행은 아라우조 백어택 아웃과 디미트로프 서브 득점으로 22-22 균형을 맞췄다.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27-27 이후 OK저축은행이 송희채 공격 득점으로 28-27 기록, 전광인 서브 득점으로 1세트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OK저축은행 배구단./KOVO

2세트 양 팀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OK저축은행은 오데이 대신 박원빈을 투입했고, 우리카드 역시 박진우가 아닌 이상현을 먼저 기용했다. 이상현의 시즌 첫 출전이었다. 바로 우리카드는 이상현 서브 타임에 박준혁 활약이 빛났다. 9-6 우위를 점했다. 계속해서 박준혁 속공에 이어 알리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12-8 기록, 송희채 오픈 공격을 가로막고 13-8로 달아났다. 아라우조, 알리까지 맹공을 퍼부으며 19-14로 앞서갔다.

OK저축은행도 물러서지 않았다. 박원빈이 아라우조 오픈 공격을 차단하면서 17-19 기록, 디미트로프가 해결사로 나서면서 18-20으로 추격했다. 이내 우리카드의 결정력이 높았다. 김지한이 ‘강력한 한 방’을 드러내며 22-18 기록, 다시 반격 과정에서 에이스 본능을 드러내며 23-18 리드를 이끌었다. 우리카드가 아라우조 퀵오픈, 이상현 속공을 끝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초반에도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우리카드가 이상현 서브 득점으로 6-6을 만들자,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 백어택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우리카드가 박준혁 속공 성공에 이어 치열한 공방 끝에 김지한 백어택으로 랠리 매듭을 짓고 8-7로 앞서갔다. 이에 질세라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이 아라우조 공격을 차단하며 9-8 리드를 이끌었다. 기세가 오른 OK저축은행은 상대 범실을 틈 타 14-11 기록, 오데이 오픈 공격 성공으로 16-12로 앞서갔다.

우리카드가 다시 18-20으로 2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OK저축은행은 상대 아라우조 서브 타임에 디미트로프까지 리시브에 가세했다. 디미트로프 리시브-이민규 토스 이후 차지환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21-18이 됐다. 이어 박창성이 아라우조 앞에서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22-18로 도망갔다. OK저축은행이 24-20으로 승기를 잡았다. 24-21 이후에는 디미트로프와 알리의 신경전도 벌어졌다. 알리가 블로킹 성공 이후 디미트로프를 바라봤다. 알리에게는 경고가 주어졌다. OK저축은행이 24-22에서 상대 한태준 서브 범실로 먼저 25점을 찍었다.

우리카드 배구단./KOVO

4세트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OK저축은행이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고,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며 8-5 우위를 점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가 해결사로 나섰다. 알리 서브 득점을 더해 8-9로 맹추격했다. 박준혁이 상대 오데이 속공까지 가로막고 9-9 동점을 만들었다. 알리의 서브는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박준혁이 차지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10-9 역전에 성공했다. 아라우조 공격 득점을 더해 12-10 기록, 김지한까지 맹공을 퍼부었고 이상현 블로킹으로 14-12 앞서갔다.

OK저축은행도 기회를 얻었다. 차지환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뒤, 전광인 블로킹으로 14-14 균형을 이뤘다. 이내 우리카드가 이상현 속공, 알리 블로킹 득점으로 16-14로 도망갔다. 김지한 서브 득점으로 17-14 기록, 알리 반격 성공으로 18-14까지 도망갔다. 알리 공격 득점을 더해 20-15로 승기를 잡았다. 계속해서 속공을 무기로 내세운 우리카드가 4세트를 챙기며 5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 첫 득점은 디미트로프의 것이었다. 이어 OK저축은행이 박준혁 속공을 견제하기 시작했고, 디미트로프의 반격 성공으로 2-0이 됐다. 그것도 잠시 디미트로프 백어택이 네트에 걸렸고, 송희채 퀵오픈은 상대 한태준 블로킹에 막혔다. 우리카드가 5-3으로 앞서갔다. 아라우조의 서브가 날카로웠다.

OK저축은행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광인이 알리 공격을 차단하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6-7이 됐다. 우리카드 범실로 7-7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리카드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알리 퀵오픈, 박준혁 블로킹 득점으로 9-7로 앞서갔다. 상대 전광인 네트터치까지 나오면서 10-7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우리카드가 12-12 이후 상대 추격을 따돌리고 안방에서 축포를 쏘아 올렸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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