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발리볼 = 여수 심혜진 기자] 태국의 나콘랏차시마가 전라남도 여수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초청팀’ 나콘랏차시마는 당초 13일 여수에서 개막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에서 V-리그 남자부 팀들과 자웅을 겨룰 예정이었지만, 국제배구연맹(FIVB)의 해외팀의 대회 출전 승인이 불허되면서 정식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비록 정식 경기를 치르지는 못했지만 나콘랏차시마는 우리카드, 대한항공들과 연습 경기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의 관계가 더 긴밀해졌으며,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나콘랏차시마가 경기를 치르지 못한 것에 대한 경제적 손실에 대해 충분한 대화를 통해 보상하기로 협의를 하였고, 나콘랏차시마는 여수 일정을 마친 뒤 태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KOVO는 “초청팀 나콘랏차시마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 양해를 구했고, 나콘랏차시마가 입은 경제적 피해 등에 대해 보상하면서 일을 매듭지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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