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최병진 기자] 페퍼저축은행의 장소연 감독이 아웃사이드 히터 구성에 고민을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5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GS칼텍스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25-27, 21-25)로 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2승 4패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리시브에 어려움을 겪으며 경기를 끌려갔다.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이 21점을 기록했지만 그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의 팀 리시브 성공률은 20%였다.
경기 후 장 감독은 “일종의 딜레마인데 (박)수민이가 기용이 되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박)사랑도 마찬가지다”라고 세터진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초반에는 상대 아웃사이드 히터쪽 공간이 많이 열리면서 대비가 되지 않았다. 리시브에서도 어려움이 있었는데 우리는 반면 서브가 잘 들어가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플레이 배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조합에 대한 문제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스타팅으로 박정아와 박은서를 투입하면서 공격력을 기대했지만 각각 7점과 3점에 그쳤다. 두 선수는 GS칼텍스의 목적타를 계속해서 받으며 흔들렸다.
장 감독은 “(고)예림이의 컨디션이 괜찮은데 공격적인 부분이 필요해서 (박)은서를 투입했다. 은서와 (박)정아가 들어가면 리시브에 대한 불안함이 생긴다. 고민이 되는 부분”이라고 아쉬워했다.
연패가 길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자신감도 떨어지면서 여러 상황이 나온다. 어떤 특정 부분이 나아지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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