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발리볼 = 최병진 기자] 현대캐피탈에 전역자가 합류했다.
현대캐피탈 김명관과 홍동선은 28일 국군체육부대회(상무)에서 전역 후 소속팀에 합류했다.
김명관은 195cm의 장신 세터로 2019-20시즌에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합류했다. 2020-21시즌 중반에는 트레이드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홍동선은 아웃사이드 히터(OH)로 2021-2022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캐피탈의 부름을 받았다.
두 선수의 가세로 디팬딩 챔피언인 현대캐피탈은 한층 두꺼운 스쿼드를 구축하게 됐다.
김명관은 높은 타점에서의 토스가 강점이다. 컨트롤이 흔들리는 모습도 있지만 빠른 타이밍의 패스가 가능하다. 여기에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낸다. 기존의 황승빈-이준협과는 다른 스타일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홍동선도 날개 공격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공격에 비해 리시브와 수비에서 약점이 있지만 허수봉이나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흔들릴 경우 투입이 가능하다. 또한 아포짓 스파이커도 소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바야르사이한(몽골), 신호진의 자리도 소화할 수 있다.
홍동선은 지난 6월 부상으로 빠진 임성진(KB손해보험)의 대체 선수로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 나서기도 했다.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도 KB손해보험과의 1라운드 첫 경기가 끝난 뒤 “곧 홍동선이 전역을 해서 팀에 합류하는데 리시브가 가능한 아웃사이드 히터인지 확인해 보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두 선수 모두 블랑 감독의 시스템을 아직 경험하지 못했기에 빠르게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
국군체육부대회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된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최근까지 경기를 치른 만큼 경기 감각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두 선수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체크한 뒤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2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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