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발리볼 = 부산 최병진 기자] KB손해보험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황택의의 몸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KB손해보험은 9일 오후 7시 강서실내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KB손해보험은 7승 6패 승점 21로 3위에 올라 있으며 OK저축은행은 5승 7패 승점 16으로 5위를 기록 중이다.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과의 3라운드 첫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최근 5경기 1승으로 초반 기세가 다소 꺾인 모습이다.
직전 경기에서는 세터 황택의와 이현승 모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그로 인해 군에서 전역한 신승훈이 1년 9개월 만에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 전 카르발류 감독은 “이현승은 일요일에 회복이 됐고 웨이트 훈련을 하면서 선수단과 동행했다. (화)택의는 감기 증상은 좋아졌는데 허리와 목에 부담이 조금 있다. 장거리 원정에는 부담이 있을 것 같아 동행하지 않았다.
그는 황택의에 대해 더 자세하게 이야기했다. “시즌이 계속되고 경기가 이어질수록 부하가 생기는 것 같다. 특히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두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나면 회복에 어려움이 생긴다.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문제다. 세계선수권도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출전을 했다. 중요한 선수이기도 하기에 점진적으로 컨디션 회복에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1라운드 3-0 승리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3-1로 꺾었다.
카르발류 감독은 “이전 경기들을 보면 모든 세트가 1-2점 차이였다. 큰 차이는 없었다. 2라운드에서는 우리 서브가 잘 들어갔고 하이볼에서 득점이 나왔다”며 “OK저축은행은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와 차지환이라는 좋은 공격수가 있다. 봄배구를 다투고 있는 팀이기에 이기기 위해 준비를 했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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