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장충 심혜진 기자]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반성의 뜻을 전했다.
정관장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테스와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4승 6패(승점10)으로 6위에 처져있다. 최근 5경기 승-패-패-승-패로 기복이 크다.
지난 25일 현대건설전에서 1-3으로 패했던 정관장은 단 이틀을 쉬고 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 만난 고희진 감독은 "팀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다 보니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연습하고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현대건설전 패배 후 고 감독은 경기력에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짧은 총평을 남기고 인터뷰실을 떠났다.
이에 고 감독은 "경기를 복기해보면 준비했던 부분이 경기에서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선수들을 많이 다그쳤는데, 많이 반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누구보다 실망했을 선수들을 다독였다. 고 감독은 "열심히 하고, 잘하고 싶었을텐데 잘 되지 않은 부분을 조금 더 감싸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끌고 가야 했다"며 "이번 경기부터는 잘 되지 않더라도 선수들이 신나게 할 수 있는 팬분들이 보시기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강력한 위협 요소는 실바다. 고 감독은 "결국 실바를 철저하게 마크해야 한다. 저번 경기처럼 잘 막기를 바란다"며 "GS칼텍스가 실바 외에 득점 루트를 뚫기 위해 변화를 줬다. 직전 경기서 분배를 하더라. 그 부분도 준비했다.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있다. 준비도 열심히 했다. 좋은 모습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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