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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호’ 우리카드, 개막 2연승 질주...부산 원정서 OK저축은행 상대로 3-1 역전승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7 15:53:07
우리카드가 7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 원정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더발리볼 = 부산강서체육관 이보미 기자] ‘박철우호’ 우리카드가 2026-2027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7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 원정 경기에서 3-1(25-27, 25-17, 25-22, 25-18) 역전승을 신고했다. 

나란히 개막 2연승에 도전한 두 팀이었다. 우리카드가 또 웃었다. 

OK저축은행은 KB손해보험과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안방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홈 개막전을 맞이해 4,005명 만원 관중이 들어서며 주황 물결을 일으켰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홈팀 OK저축은행은 세터 김대환과 아포짓 러셀,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과 차지환, 미들블로커 페이즈와 박창성을 선발로 기용했다. 리베로 정성현과 김도훈도 번갈아 투입됐다. 원정팀 우리카드도 그대로 세터 한태준과 아포짓 아라우조, 아웃사이드 히터 김형근과 한성정, 미들블로커 마틴과 박진우가 먼저 코트에 나섰다. 리베로 김영준과 오재성도 함께 했다. 

우리카드에서는 선발로 나선 김형근이 주춤했다. 하지만 김동민이 투입돼 팀 안정감을 더했다. 1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가면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30점을 올린 아라우조와 함께 김동민과 한성정이 14, 10점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아라우조는 4세트 막판 서브 득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김동민은 2019-2020시즌 V-리그 데뷔 이후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7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 원정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는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한국배구연맹 제공

1세트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먼저 우리카드 마틴이 상대 페이즈 속공, 러셀 퀵오픈을 연속으로 가로막고 포효했다. 그것도 잠시 OK저축은행 페이즈가 아라우조의 반격 상황에서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8-8 기록, 차지환이 서브 득점을 올리며 9-9 흐름을 이어갔다. 러셀의 서브 범실이 나왔지만, 바로 차지환 리시브가 흔들린 상황에서 러셀이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1점을 만회했다. 13-13이 됐다. 

계속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린 OK저축은행. 상대 김형근 공격 상황에서 러셀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6-15 역전을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이 페이스 속공으로 24-23 우위를 점했지만, 우리카드도 아라우조 퀵오픈 득점에 힘입어 듀스에 돌입했다. 이후 양 팀의 외국인 선수 러셀과 아라우조의 싸움이었다. 25-25 이후 러셀이 연속으로 공격을 성공시키며 27-25로 1세트를 마쳤다. 

OK저축은행 러셀과 페이즈가 7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홈 개막전에서 득점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7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1라운드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작전타임을 갖고 있는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한국배구연맹 제공

2세트 우리카드는 김형근을 빼고 김동민을 먼저 기용했다. 8-6으로 우위를 점했다. 우리카드의 서브는 더 강해졌다. 아라우조 서브 득점으로 11-7 기록, 한성정 블로킹으로 12-7로 달아났다. 

OK저축은행 러셀도 서브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10-12를 만들었지만, 윤경이 교체 투입된 상황에서 상대 서브에 당했다. 한성정에게 서브 득점을 내주며 10-15로 끌려갔다. 

계속해서 우리카드는 김동민이 맹공을 퍼부었고, 아라우조가 윤경 공격을 가로막고 19-13을 만들었다. 한성정 공격 득점을 더해 21-13 기록, 먼저 25점을 찍고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에도 우리카드가 12-7로 앞서갔다. 박진우와 김동민이 연속으로 러셀 공격을 가로막고 두 주먹을 불끈 뒤었다. OK저축은행은 김대환을 빼고 노재욱을 투입했다. 

3세트부터 김정호를 먼저 기용한 OK저축은행. 페이즈가 오픈 공격 성공에 이어 마틴 앞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0-14 점수 차를 좁혔다. 전광인이 아라우조 백어택을 가로막고 13-16이 되기도 했다.    

우리카드도 상대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맹공을 퍼부었다. 아라우조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23-19 리드를 이끌었다. 마틴의 속공이 가로막히면서 23-21이 됐지만, 24-22에서 아라우조가 직접 세트를 끝냈다. 

우리카드 김동민이 7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OK저축은행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4세트 우리카드가 한태준 서브 타임에 3-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아라우조까지 반격을 성공시키며 5-1을 만들었다. 상대 러셀의 공격 범실로 7-3 흐름을 이어갔다. 김동민까지 맹공을 퍼부었다. 10-5, 11-6이 됐다. 마틴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12-6 더블 스코어가 됐다. 

OK저축은행은 노재욱과 페이즈의 속공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1점을 내줬다. 7-14로 끌려갔다. OK저축은행에도 기회는 있었다. 박창성이 아라우조 공격을 가로막고 12-16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페이즈의 서브 범실로 아쉬움을 남겼다.

OK저축은행의 범실이 속출했다. 아라우조 서브 득점으로 20-13으로 달아난 우리카드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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