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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5세트→5세트, 선수들이 지쳤다... 김종민 감독 최다승 가능할까 "쉽지 않을 것 같아"

김천=심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4 16:02:16

[더발리볼 = 김천 심혜진 기자]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여자부 최다승 대기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을 잔뜩 경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도로공사는 파죽의 10연승을 기록하다 한 번 깨졌지만 다시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날은 김종민 감독의 여자부 최다승이 걸린 경기다. 앞선 경기였던 11일 흥국생명전에서 통산 157승을 올린 김종민 감독은 이날 경기 승리하면 이정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전 기업은행 감독)을 제치고 여자부 감독 최다승에 올라선다.

하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3경기 2승 1패를 기록하는 도중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경기 전 만난 김종민 감독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그렇고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3경기 연속 범실도 많이 했다"며 "5세트 경기를 3번 연속 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더욱이 IBK기업은행의 사정이 180도 달라졌다. 1, 2라운드에서는 모두 승리했지만 여오현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끈 뒤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김 감독 역시 "그 부분이 크다. 상대 분위기가 좋다. 시스템도 변화를 줬다"며 "초반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 대비를 하긴 했는데 예전의 IBK기업은행 스타일과 달라졌기 때문에 빨리 대처하고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경계했다.

선수들에게는 어떤 주문을 했을까. 김 감독은 "흥국생명전 끝나고 다음 날 미팅을 했다. 전체적인 팀 분위기와 코트 안에서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서로 간의 부담감을 없애야 한다고 했다. 내가 잘하기 위해선 옆에 있는 선수들도 잘해야 한다고 말해줬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천=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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