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부산 심혜진 기자] 무릎 부상을 당했던 우리카드 아시아쿼터 알리가 전격 엔트리에 등록됐다.
우리카드는 30일 오후 2시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우리카드는 4승 6패(승점 11)를 기록 중이다. 2연승을 달리다 현대캐피탈에게 패해 연승이 깨졌다.
그리고 부산 원정에 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알리가 엔트리에 등록됐다.
알리는 팀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파에스 감독에 따르면 무릎 연골 아래 있는 뼈 부근에 문제가 생겼다. 2~3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왔다. 딱 1경기만 결장하고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파에스 감독은 알리의 공백을 누구로 메울 것이냐에 대한 질문에 "모든 상황에 대해 준비했다. 선수들의 웜업을 지켜보려고 한다. 코트 안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서를 낼 수 있는 선수를 기용하겠다"고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과 풀세트를 치른 바 있다.
파에스 감독은 "저번 경기서 5세트에 가서 진 이유는 그 세트에서 사이드아웃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 오늘 경기는 사이드아웃을 빨리 돌려야 한다. 또 서브를 잘 공략하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1라운드에서 2승 4패에 그쳤던 우리카드는 2라운드에서는 2승 2패를 달리고 있다. 이에 파에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코트에서 잘해주고 있다. 1라운드 삼성화재전을 제외하고 진 경기들도 좋은 부분이 많았다"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알리가 뛰든 뛰지 않든 중요치 않다. 남은 선수들이 충분히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 선수 한 명에 좌지우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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