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장충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득점에 대한 의지를 계속해서 나타냈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GS칼텍스와의 ’진에서 2025-2026 V-리그’ 1라운드에서 3-2로 승리, 3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8로 선두에 등극했다.
모마가 불을 뿜었다. 모마는 45득점으로 본인의 V-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모마는 공격 41점에 블로킹 3개와 서브 득점 1개를 추가했다. 공격 성공률도 51.25%로 높았고 범실도 4개로 최소화했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모마에게 볼이 몰렸다”고 아쉬움을 표현하면서 “모마는 확실히 배구를 잘한다. 차이를 보여줬다”고 칭찬을 남겼다.
모마는 “이겨서 좋다. 힘든 경기였다. GS칼텍스가 전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5세트를 하고도 잘했다. 경기를 하다 보면 힘든 것보다는 결과만 생각을 한다. 승리로 이어져서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해야 하는 것에 집중했다. 어떻게 하면 점수를 낼지 했고 생각했고 모두 이기고 싶어 했다. 팀원들과 모두 이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집중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모마는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을 거쳐 올시즌에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어느덧 한국 배구 5년차로 현재 최장수 외국인 공격수다. 그럼에도 최대 득점 기록을 경신하면 여전히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했다.
모마는 “아포짓으로서 최다 득점은 아직도 더 욕심이 있다. 더 하고 싶다. GS칼텍스처럼 쉽지 않은 팀을 상대로 최다 득점을 해서 기쁘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GS칼텍스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의 대결도 뜨거웠다. 실바는 서브 3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13개를 포함해 37점을 올리며 개인 커리어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그는 “실바는 정말 잘하는 선수다. 나는 그저 누가 앞에 있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려 한다. 블로킹을 당하는 건 경기 중 나오는 한 장면이기에 계속해서 강하게 공을 때리려 한다. 실바는 실바고 나는 나의 플레이를 하면서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개인 목표에 대해서도 “리그 우승이 목표인데 오늘 경기에서 승리했고 MVP를 받은 것처럼 결과가 과정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봄배구까지 계속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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