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수원 최병진 기자]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이소영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IBK기업은행 4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기업은행은 1승 3패 승점 4로 최하위 7위를, 현대건설은 2승 1패 승점 6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기업은행은 강력한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와 달리 시즌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패한 뒤 페퍼저축은행전에서도 풀세트 접전 속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아웃사이드 히터(OH) 조합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와 육서영을 동시에 투입하는 시스템이 완벽하게 자리를 잡지 못한 가운데 이소영도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러면서 세터 김하경과 박은서도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전체적으로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경기 전 김호철 감독은 “지난 경기 끝나고 이틀밖에 안 지났는데(웃음) 부상자까지 상태를 보고 라인업을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소영에 대해서는 “조만간 구단에서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다쳤던 부위는 아니고 어깨가 탈골이 됐다. 재활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본인 생각도 필요하고 의료진의 의견도 종합을 해서 어떤 방안이 나을지 결정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재활을 선택한다면 시즌 중반 이후에 복귀가 가능하지만 수술을 한다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사령탑은 “아팠던 어깨로 재활을 하거나 수술을 할 때 상황이 있는 본인 생각이 중요할 것 같다”며 “감독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선수가 한 명이라도 코트에 남아 있는 것이 좋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자연스레 OH 구성에도 약간의 차질이 생겼다. 그는 “킨켈라를 데려왔을 때 초반에는 괜찮았다. 연습도 잘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발목에 부상이 있었고 훈련 중에 또 다치게 됐다. 이후로 아직까지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시즌이 시작됐기에 경기를 하고 있다. 치료와 경기를 병행하고 있어서 기복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계속해서 “킨켈라와 (육)서영이 그리고 (이)소영까지 조합을 가져가야 팀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일단 소영이가 이탈을 하니 답답한 부분이 있다. 그렇다면 (황)민경이가 또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일단은 가용 폭이 줄어들게 된 셈이다. 누굴 넣고 빼느냐가 아니라 어떤 포지션을 통해 팀의 약점을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철 감독은 ‘목적타’에 대해서도 “서브로 공략을 하자고 하면 경기 때 잘 안 나오더라. 누구한테 공략하자고 하면 오히려 선수들이 맞춰 때리다 보니 서브가 약해진다. 그럴 바에는 그냥 잘 때리는 곳을 노리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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