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발리볼 =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3연승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 오후 4시 10분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GS칼텍스와의 ’진에서 2025-2026 V-리그’ 1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2(25-22, 22-25, 25-23, 18-25, 16-14)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8로 선두에 등극했다. 모마가 승리를 이끌었다. 모마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가장 많은 44점에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타나차도 16점으로 힘을 더했다.
GS칼텍스도 쌍포로 대응을 했다. 실바가 37점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레이나가 24점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세트 막판 결정력 싸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GS칼텍스는 세터 안혜진이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김지원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경기와 같이 이윤정이 먼저 출전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초반 분위기를 잡아갔다. 이지윤이 유서연의 공격을 디그로 받아냈고 타나차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13-9로 점수를 벌렸다. 타나차가 1세트부터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GS칼텍스의 서브가 전체적으로 약하게 들어가면서 한국도로공사는 다양한 패턴으로 득점을 만들어갔다. 15-19로 끌려가는 상황에서는 실바의 공격 범실까지 나왔다. 한국도로공사는 추격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강소휘가 퀵오픈으로 23-20을 만들었고 1세트를 따냈다.
두 팀 모두 1세트 공격 성공률은 높았다. GS칼텍스는 61%, 한국도로공사는 64%였다. 다만 GS칼텍스는 서브와 블로킹 득점이 없었다.

GS칼텍스는 2세트부터 수비 집중력을 높이면서 디그 후 반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오세연과 최유림도 블로킹을 하나씩 잡아내며 10-5로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도로공사도 이윤정이 날카로운 서브를 계속해서 시도했고 서브 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다.
접전 상황에서 서브가 2세트 승부를 갈랐다.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된 유가람이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GS칼텍스가 22-20으로 앞서갔다. 또한 세트 포인트에서 실바의 서브가 네트를 맞고 그대로 코트 안에 떨어지며 GS칼텍스가 2세트를 가져갔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에 김다은을 투입하며 세터 교체를 가져갔다. GS칼텍스는 어택 커버와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을 높여갔고 실바의 결정력으로 13-11로 앞서갔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다시 이윤정으로 세터를 바꿨다.
끌려가던 한국도로공사는 세트 막판에 역전에 성공했다. 23-23에서 모마가 퀵오픈으로 포인트를 만들어냈고 직접 서브 득점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도 흐름을 팽팽하게 진행됐다. GS칼텍스가 점수차를 벌리더라도 한국도로공사가 계속해서 추격하는 흐름으로 진행이 됐다. GS칼텍스는 유서연의 퀵오픈이 터치 아웃으로 이어지며 16-15를 만들었다. 18-16에서는 실바와 오세연이 연속해서 모마를 막아내며 4점차로 간격을 벌렸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GS칼텍스로 넘어갔고 그대로 승부는 파이널 세트로 이어졌다.
GS칼텍스는 5세트에 타나차의 범실과 유서연의 득점으로 6-4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가 강소휘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으로 9-7 우위를 가져갔다. GS칼텍스는 추격을 계속했다. 실바의 서브 타임 때 유효 블로킹에 성공한 뒤 레이나가 공격에 성공했다. 실바는 상대 리시브를 흔드는 연타로 서브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실바의 공격을 김세빈이 연속으로 막아내면서 한국도로공사가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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