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3.28 (토)
  • LOGIN
  • 회원가입
더발리볼
대한항공
kb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영상
  • 포토
  • 팀순위
MENU
 
  • 뉴스 홈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영상
  • 포토
  • 팀순위
  •  
Home > 매거진

‘신인감독 김연경’ 이어 ‘스파이크 워’ 스타들이 배구의 ‘즐거움’ 더한다

이석희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2 13:03:04
스파이크 워 방송 소개 화면./MBN

[더발리볼 = 이석희 기자] 최근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많은 인기를 누렸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 후 처음으로 감독으로 변신하면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김연경 감독과 함께 프로에서 자리 잡지 못한 실업 선수들과 은퇴 선수들이 배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배구를 향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제는 ‘스파이크 워’가 뒤를 잇는다. ‘신인감독 김연경’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배구의 재미를 더하고 팬들에게 다가가려 한다.

배구 향한 ‘간절함’
‘필승 원더독스’ 팀의 성공 비결

김연경이 감독으로 팀을 이끈다는 것. 이 하나만으로도 ‘신인감독 김연경’를 향한 관심도는 엄청났다. 배구 여제와 프로 무대에서 아쉬움을 남긴 선수들의 만남은 새로운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김연경은 처음으로 감독이란 자리에서 경험을 쌓았다. ‘선수와 감독은 완전히 다르다’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지만 김연경은 자신의 화려했던 선수 커리어를 발판 삼아 감독으로서의 임무를 잘 해냈다는 평가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의 스토리도 각양각색이었다. 2024-2025시즌까지 정관장에서 뛰고 은퇴를 한 표승주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과 룸메이트로 함께 뛴 동료로 ‘원더독스’에서는 감독과 선수 사이가 됐다. 또한 IBK기업은행에서 주목을 받았던 세터 이진과 리베로 구혜인(이상 대구시청),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에서 뛰던 한송희(포항시체육회) 등도 김연경과 손을 잡았다. 선수들의 스토리와 매 회 성장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고 응원을 이끌어냈다.

V-리그 복귀의 길도 열렸다. 세터 이나연이 방송 이후 흥국생명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나연은 2011-2012시즌 당시 신생팀인 IBK기업은행에 입단한 뒤 GS칼텍스-IBK기업은행-현대건설을 차례로 거쳤다. 2023년에 은퇴를 선언했지만 포항시체육회에 입단하며 실업 무대에 섰다. 2025년 흥국생명과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 무대로 돌아왔다. 이나연과 함께 몽골 국적의 인쿠시도 아시아쿼터로 정관장에 합류했다. 인쿠시는 김연경과 똑같은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으로 유독 김연경으로부터 쓴소리를 많이 들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원더독스’를 대표하는 모습이었다. 김연경도 “연예대상 베스트커플상을 기대한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그렇게 생애 처음으로 프로 계약을 체결하는 기쁨까지 누리게 됐다.

‘신인감독 김연경’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선수들의 간절함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진은 “트라이아웃으로 선발이 된 후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경기를 하면서 점점 좋아지는 걸 느꼈고 이런 모습이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모든 선수들이 간절했다. 배구를 향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함께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프로팀들과도 경기를 한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김연경 감독님과 배구를 같이 해보는 게 소원이었다. 원더독스에서 감독님을 비롯해 코치님과 동료들로부터 정말 많은 걸 배웠다. 또 프로그램이 방송된 이후에는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셨다. 그 시간이 평생 잊지 못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세진 운영본부장(왼쪽)과 김연경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KOVO

‘스파이크 워’가 말한다 
“배구가 이렇게 재미있어요”

‘신인감독 김연경’이 진지함 가득한 배구 예능이었다면 ‘스파이크 워’는 배구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보다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한다. ‘스파이크 워’를 제작한 이유정 PD는 “종목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데 배구 예능은 없는 게 의아했다. 배구가 유독 어렵다는 인식이 있는데 배구의 저변을 확대해 생활 스포츠로 즐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시청자들이 ‘나도 배구를 즐겨볼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는 예능이다”고 강조했다. 

‘신인감독 김연경’과는 분명 다른 스타일이다. 이를 위해 한국 남자 배구 레전드들이 나섰다. 김세진 한국배구연맹(KOVO) 운영본부장이 단장을 맡으며 신진식과 김요한이 각각 감독으로 팀을 구성해 대결을 펼친다. 선수 구성도 다양하다. 선수 출신으로 이유안과 시은미가 합류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유안은 2019-2020시즌 여자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지만 V-리그 데뷔는 이뤄내지 못했다. 시은미는 세터로 2008-2009시즌 2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GS칼텍스에서 8시즌을 보낸 뒤 KGC인삼공사(現 정관장)으로 이적했고 이후 실업리그인 수원시청과 양산시청에서 활약했다. 비치발리볼 선수로도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방송인 이수근, 붐 그리고 개그우먼 김민경과 함께 나르샤, 데니안 같은 가수들도 함께 한다.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와 전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 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도 배구 선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남녀 혼성 연예인 배구단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스파이크 워’는 배구라는 종목이 여러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걸 알리는 취지를 가진다. 단장 역할을 맡은 김 본부장도 “이유정 PD님과 작가님이 찾아오셔서 배구 예능 프로그램을 할 계획인데 KOVO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물으셨다. 어떤 금전적인 요청이 아니었다. 

KOVO의 인프라 안에서 가능한 도움을 원했고 그런 부분이라면 기꺼이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경기장 섭외부터 네트 설치나 심판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했다. 사실 처음에는 V-리그가 진행 중이기에 부담이 컸는데 촬영 일정도 경기가 없는 월요일로 맞춰주셨다. 그렇게까지 해주시면 기꺼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늘(인터뷰 당일인 2025년 12월 15일)도 촬영을 간다(웃음)”고 말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에 이어 방송되는 배구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들의 재미 기준 또한 높아질 수 있다. 당사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김 본부장은 “오히려 (김)연경이한테 고마운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담을 느낀다기보다는 방송에서 배구를 다뤄준다는 것 자체로도 감사한 일이다. 나는 방송인이 아니다. 이 프로그램이 잘 돼서 다른 걸 누리고자 방송에 출연한 것도 아니다. 배구 자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참여를 했다. 어찌됐든 방송에서 배구를 이야기 해준다는 건 감사한 일”이라며 “원더독스는 전문적인 팀이다. 김연경이 감독으로 구성한 팀이 경기를 하는 거라면 우리는 연예인들이 나오는 정말 가벼운 느낌의 방송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접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을 보고 시청자분들이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 배구가 대중적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면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측면에 맞게 ‘즐거움’이 핵심이지만 그렇다고 배구에 대한 접근마저 가벼운 건 아니다. 신진식과 김요한이 팀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는 트라이아웃도 진행을 하며 흥미로운 경쟁 구도가 구성됐다. 특히 현재 V-리그에서 시행 중인 보상 선수 제도도 도입을 하면서 신진식, 김요한 양 팀 감독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도 엿볼 수 있었다. 김 본부장 또한 “제작 발표회 때도 이런 이야기를 했다. 어떤 사람이 보기에는 그냥 하루 잠깐 촬영하고 가는 예능 프로그램일 수도 있지만 누구에게는 처절한 몸부림이 되기도 한다. 배구라는 종목을 위해 몸이 부서져라 던지는 그 노력이 시청자분들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파이크 워 방송에 출연한 신진식 감독(위 오른쪽)과 김요한 감독(위 왼쪽)./MBN

배구 인기 회복의 ‘가능성’

‘신인감독 김연경’에 이어 ‘스파이크 워’까지 배구를 소재로 한 예능이 이어진다는 건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한국 배구는 이번 시즌이 ‘위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연경이 은퇴를 하면서 V-리그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김연경이 떠난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평균 관중 4431명에서 이번 시즌 2478명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자부 전체 시청률은 상승했다.

 KOVO에 따르면 여자부 1라운드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보다 0.15%p 상승한 1.27%였다. 특히 2025년 11월 9일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 정관장의 경기는 1.75%로 종전 1라운드 최고 시청률 기록 1.59%를 경신했다. 경기장을 직접 찾는 관중은 줄었지만 시청률에 있어서는 ‘신인감독 김연경’ 효과를 누렸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남자부는 관중이 늘어나고 있다. 2025-2026시즌 V-리그 2라운드 남녀부 42경기 총 관중수는 9만4685명으로 지난 시즌 같은 기간(8만8069명)보다 7.5%p가 늘어났다. 경기당 평균 관중 역시 지난 시즌 2097명에서 이번 시즌 2254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OK저축은행이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기면서 열기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OK저축은행은 2라운드 4차례 홈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996명의 입장객이 들어섰고 남자부 평균 관중이 지난 시즌 2라운드 평균 1872명에서 2254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배구 예능은 또 하나의 흥행 요소로 자리를 잡고 있다. 프로야구는 높아진 인기 속에서 JTBC의 ‘최강야구’와 스튜디오 C1의 ‘불꽃야구’ 같은 야구 예능 프로그램도 덩달아 관심을 끌었다. 야구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해당 프로그램을 보며 종목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경기장까지 발걸음이 이어지는 현상은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일이다. 배구 또한 마찬가지다. 다양한 성격의 배구 예능 프로그램으로 조금씩이라도 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희 기자
이석희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thevolleyball.kr/article/1065542607192948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육서영, '신나는 득점'
  • 마지막 경기 앞둔 양효진에게 유니폼 선물한 GS칼텍스
  • 박철우-아라우조 '우리카드 봄 배구 간다!'
  • 페퍼저축은행 '창단 후 최다 승+승점'으로 시즌 마무리
  • 대한항공 '우리가 최고야, 정규리그 1위'
  • IBK기업은행, '짜릿한 셧아웃 승리!'

매거진

  • 기자들이 뽑았다! 챔프전에 올라갈 두 팀은?

    기자들이 뽑았다! 챔프전에 올라갈 두 팀은?

  • 팀 역사상 최강의 피지컬 군단 출격! 20년 잔혹사를 끊으려는 인하부고 배구부

    팀 역사상 최강의 피지컬 군단 출격! 20년 잔혹사를 끊으려는 인하부고 배구부

  • 팀을 위해 함께 호흡하라! V-리그 팀들의 든든한 조력자들, 대학생 마케터-서포터즈

    팀을 위해 함께 호흡하라! V-리그 팀들의 든든한 조력자들, 대학생 마케터-서포터즈

많이 본 기사

1
KB손해보험, '봄 배구로 간다!'
2
아라우조 '반드시 서브 에이스'
3
페퍼저축은행 '창단 후 최다 승+승점'으로 시즌 마무리
4
대한항공 '우리가 최고야, 정규리그 1위'
5
박철우-아라우조 '우리카드 봄 배구 간다!'

Hot Issue

‘K-아이돌’을 꿈꿨던 소녀, 우크라이나 ‘책임감’을 가슴에 품고 V-리그를 누빈다! 

서로를 일으켜 세운 ‘배구 남매’ 지민경-지은우의 시간 [VOLLEYBALL FAMILIES]

파크골프부터 배구까지 ‘미스코리아 진’ 이지안 “세터처럼 중요한 역할하고 싶어요” [스타와 발리볼]

애처가 아히가 소개하는 유럽의 작은 나라 네덜란드, “지금의 아내를 만난 뜻깊은 곳입니다” [여기 어때]

흥행 요소는 있다! V-리그 브랜드 강화를 위한 과제는? [THE NEXT 20]

  • 매체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저작권보호정책
  • 기사제보
  • 정정·반론보도 요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더발리볼
회사명 : 마이데일리(주) | 대표 : 이학인 |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805호 | 대표전화 : 02-785-2932
제 호 : 더발리볼 |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808 | 등록일 : 2025-06-04 | 발행일 : 2025-06-27
발행인 : 이학인 | 편집인 : 심재희 | 제보메일 : news@thevolleyball.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Copyright ⓒ 더발리볼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영상
  • 포토
  • 팀순위
로그인 매체소개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