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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재계약 포기, 모마를 데려간 팀은 어디? 김종민 활짝 웃었다 "가장 힘들었는데, 모마가 가장 좋더라"[이스탄불 리포트]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0 17:01:51
김종민 감독. /KOVO

[더발리볼 = 이스탄불 이정원 기자] "정말 힘들었다."

현대건설을 이끄는 강성형 감독은 2023-2024, 2024-2025시즌 함께 했던 '카메룬 특급'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모마는 2021-2022시즌 처음으로 V-리그 무대를 밟았다. GS칼텍스에서 2021-2022시즌 31경기 819점 공격 성공률 47.30%, 2022-2023시즌 35경기 879점 공격 성공률 43.68%를 기록했다. 그리고 2023-2024시즌부터는 현대건설에서 뛰었다. 2023-2024시즌 36경기를 뛰며 886점 공격 성공률 44.7%으로 현대건설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또한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에서도 3경기 109점 공격 성공률 47.49%를 기록했다. 팀의 통합우승과 함께 챔프전 MVP를 수상했다.

2024-2025시즌은 다소 아쉬웠다. 35경기에 나섰으나 721점 공격 성공률 40.93%에 머물렀다. 득점, 공격 성공률 모두 V-리그에 온 이후 가장 낮았다. 결국 현대건설은 모마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와 재계약 대신 새로운 선수를 찾던 김종민 감독은 고민 끝에 모마를 택했다. 9일(한국 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월드 엘리트 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모마를 지명했다. V-리그 경력자이고, 확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김종민 감독은 "그동안 트라이아웃을 정말 많이 왔는데 가장 힘들었다.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다. 키가 크고, 파워가 좋고, 배구를 잘한다는 느낌이 들기보다 다들 너무 비슷했다"라며 "모마가 가장 좋은 선수였던 것 같다. 그동안 공격, 파워를 보여준 게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들 우리가 좋은 멤버를 구성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러나 하나라도 틀어지면 배구는 어렵다. 지금 제일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수비다. (임)명옥이가 빠지면서 리베로 자리에 (문)정원이가 들어간다. 배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많지만, 그래도 불안한 느낌이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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