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이보미 기자] ‘리틀 김연경’이라 불리는 2010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선명여고)이 세계무대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여자배구 대표팀이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조별리그 D조에 편성된 한국은 푸에르토리코, 대만, 이탈리아를 차례대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현재 조 1위다.
이 대회에는 총 24개 팀이 각축을 벌인다. 4개 조 상위 4개 팀에 16강행 티켓이 주어진다. 앞서 이승여 감독은 “우린 작년 U16 아시아선수권 우승팀이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최소 8강에는 들고 싶다. 나아가 4강 진출까지 노린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승여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세터 이서인(선명여고)과 아포짓 어민서(한봄고),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과 장수인(경남여고), 184cm 미들블로커 최민주(경해여중)와 이다연(중앙여고), 리베로 여원(천안청수고)을 선발로 기용 중이다.
이 가운데 손서연은 현재 3경기 68득점을 올리며 대회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전에서만 28점을 올린 그는 이탈리아, 대만을 만나 각각 23, 17점을 터뜨리며 ‘에이스’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181cm 손서연은 공수 양면으로 균형을 이룬 선수로, 작년 U16 아시아선수권 우승 주역이다. 최근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치른 프로팀들과 연습경기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배구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충분히 한 자리를 차지할 선수다”고 평을 내리기도 했다.
아울러 U17 대표팀에서는 손서연뿐만 아니라 팀워크가 돋보인다. 어민서가 이탈리아전에서 17점을 선사하며 공격을 분산시켰다. 3경기를 치르면서 서브로 7점을 올리며 서브 부문 4위에도 랭크됐다. 끈끈한 수비로 계속해서 반격 기회를 얻었고, 날카로운 서브와 블로킹으로도 상대를 괴롭혔다.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한국이다. 이후 도미니카공화국, 알제리와 차례대로 격돌한다. ‘이승여호’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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