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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THE TOP’·골드로 표현, V-리그 우승 염원 담은 새 유니폼 공개됐다

이석희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2 13:57:51
(왼쪽부터) 삼성화재 김우진, 김요한, 이우진이 새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삼성화재 제공 
'명가 재건'이라는 다짐을 새 유니폼에 새긴 삼성화재./삼성화재 제공 

[더발리볼 = 이석희 기자] 오는 10월 31일 개막 예정인 2026-2027 V-리그를 앞두고 각 구단에서 새 유니폼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는 명가 재건에 대한 팀의 염원을 다지안화했다. 2013-2014시즌 우승 유니폼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재해석한 것이다. 팀의 상징 동물인 검치호랑이의 무늬를 섬세한 하프톤 그래픽으로 표현했고, 날카로운 송곳니에서 착안한 곡선을 적용해 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인상을 담았다. 

또한 이번 시즌 팀의 슬로건인 ‘BACK TO THE TOP’을 유니폼 안쪽에 새겼다. 정상을 향한 의지를 다진 셈이다.

현대캐피탈은 선수들이 디자인 과정에 직접 참여한 유니폼을 공개했다. 엠블럼에서 착안한 방패 모양의 V 모양에 왕관 모티브를 결합한 패턴을 적용했다. 코트 위에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수비력과 선수들의 결속력을 상징하는 동시에 팀에 대한 자부심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유니폼 색상은 선수단의 선호도가 높은 골드 컬러를 전면에 적용했다. 홈 유니폼은 블랙 컬러 바탕에 골드 패턴을 더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능성도 한층 강화했다. 목 부분에는 탄탄한 소재를 적용해 경기 중에도 흐트러짐 없이 깔끔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깨 부분은 봉제선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움직임의 자유도를 높였다. 격렬한 랠리가 이어지는 코트 위에서 선수들이 경기력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관계자는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2026-2027시즌에도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팬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들의 의견과 팀의 정체성을 담아 낸 새로운 유니폼에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골드'를 유니폼 디자인에 적용한 현대캐피탈의 새 유니폼./현대캐피탈 제공 

우리카드도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오를 예정이다. 

우리카드의 이번 유니폼 디자인은 스포츠 디자인 전문 회사 ‘라보나크리에이티브’에서 진행했으며, 구단 공식 용품 후원사 ‘다이나핏’이 기능성 소재를 활용하여 제작했다.

정규시즌 유니폼은 우리카드 대표 브랜드 ‘카드의정석2 SUPER’의 디자인을 차용해 도트로 표현했다. ‘SUPER PLAY’, ‘SUPER FANS’, ‘SUPER CITY’라는 메시지를 함께 담으며 우승을 향한 구단의 열망과 팬들의 의지를 반영했다. 홈 유니폼은 블루, 민트 컬러의 조합을 통해 무게감을 부여했고, 어웨이 및 리베로 유니폼은 민트, 레드 컬러의 조합을 통해 산뜻한 느낌을 표현했다.

써드 유니폼은 우리카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the OPUS’ 시리즈의 디자인을 차용해 연고지 서울의 상징들을 표현했다. 전면에는 한강의 물결, 후면 하단에는 서울타워와 장충체육관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SUPER PLAY’, ‘SUPER FANS’, ‘SUPER CITY’를 강조한 우리카드의 새 유니폼./우리카드 제공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도 마젠타 핑크를 강조한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선수단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유니폼은 코트 위를 가르는 배구공의 궤적과 속도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구단의 상징색인 마젠타 핑크를 중심으로 그라데이션 패턴을 적용해 깊이감과 세련미를 더했으며, 빠르게 전개되는 배구의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에는 선수들의 강렬한 플레이와 끊임없는 도전을 담아 흥국생명만의 에너지와 승리를 향한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제작 과정에서 선수단을 대상으로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의견을 반영해 최종 디자인을 선정하는 등 실제 유니폼을 착용하는 선수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

한편 공식 스폰서십 2년차를 맞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SPYDER)는 선수들이 실제 코트에서 착용하는 유니폼과 동일한 사양의 ‘어센틱 유니폼’을 출시해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흥국생명 배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한 유니폼인 만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여수에서 열리는 2026 KOVO컵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김수지와 정호영이 '마젠다 핑크'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흥국생명 제공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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