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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찾은 배구 인생 터닝 포인트, ‘셴청쉰’에서 다시 KB의 신승훈으로!

최병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16:49:15
KB손해보험 세터 신승훈이 8월 12일 수원에 위치한 KB손해보험 클럽하우스에서 <더발리볼>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KB손해보험 클럽하우스(수원)=송일섭 기자

[더발리볼 = 최병진 기자] 195cm의 ‘장신 세터’ 신승훈은 지난 1월 대만으로 배구 유학을 떠났다.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해 KB손해보험으로 복귀한 그는 경기 출전과 성장을 위해 2025년 1월에 신설된 대만 프로배구 리그(TPVL) ‘이스트 파워 발리볼 팀’으로의 임대를 결정했다. KB손해보험은 2026-2027시즌에 이현승의 군 입대가 예정돼 있었기에 임대를 통해 신승훈의 성장 속도를 높이길 원했다. ‘셴청쉰’이라는 낯선 이름과 함께한 5개월 동안의 대만 생활. 그곳에서 신승훈은 ‘터닝 포인트’를 맞이했다.

“경기를 너무 뛰고 싶었어요” 
그가 대만으로 떠난 이유

Q. 처음 임대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어땠어요.
저도 임대에 대해서 잘 몰랐어요. 당시에 경기 출전을 많이 못해서 대만에 가서라도 경기를 뛰고 싶었어요. 또 상무에 있을 때 지금 현대캐피탈에 있는 (김)명관이 형이랑 경쟁을 했었거든요. 경기를 뛸 때랑 안 뛸 때의 차이가 컸어요. 전역을 하고 KB에 복귀를 했는데 아무래도 비시즌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게 아니었기 때문에 코트에 많이 나서질 못했어요. 그러다 새로운 기회가 생겨서 흔쾌히 대만 임대 제안을 수락했죠.

Q. 해외 생활에 대한 걱정은 없었어요.
크게 없었어요. 일단 경기를 뛸 수 있다는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 대만에 가서 더 발전해서 돌아오자는 마음을 가졌어요. 팀에도 너무 감사했어요. 어떻게 보면 저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 거니까요. 그만큼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현지에서는 ‘셴청쉰’이라는 이름도 생겼죠.

Q. 출국 전날 기분은 어땠어요.
캐리어에 짐을 챙겨야 하는데 어떤 걸 가져가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웃음). 콘센트 같은 딱 필요한 물품이랑 배구에 필요한 것들만 준비를 했었어요. 출국 당일에는 ‘진짜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때부터 실감이 났던 것 같아요.

Q. 대만에 가자마자 사흘 만에 데뷔전을 치렀어요.
금요일부터 훈련을 했는데 토요일에 바로 경기를 했어요. 하루 정도 호흡을 맞추고 바로 경기에 뛰었는데 시간이 부족하긴 했어요. 특히 첫 경기 때는 한국에서 경기를 못 뛴 시간이 있었으니까 ‘잘할 수 있을까’란 걱정도 있었어요. 부담도 좀 됐는데 경기를 뛰니까 재미있더라고요(웃음). 역시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한다는 걸 느꼈어요. 또 경기에 들어가서 잘하면 빠르게 주전으로 나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일요일에는 곧바로 스타팅으로 출전했어요. 그러면서 경기도 이겼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아요.

Q. 대만 리그를 경험한 소감도 궁금해요.
역시 가장 큰 부분은 한국과 달리 주말에만 경기를 하는 일정이었던 것 같아요. 또 1세트와 2세트를 치른 후에는 라커룸에서 긴 휴식 시간을 갖고 이후 나머지 세트를 하고 테크니컬 타임아웃도 따로 없었어요. 그런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한 차이 말고 크게 다르다고 느껴지는 건 없었던 것 같아요. 어떤 외부적인 상황보다는 경기에 집중하는 게 제일 컸어요.

Q. 주말에 연전을 치르는 일정은 어땠어요.
처음에는 경기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너무 좋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힘들 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그러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무래도 연전을 계속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부담이 생기기도 했어요. 특히 토요일 오후 6시 30분 경기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오면 12시쯤 되거든요. 그 다음날 경기가 오후 3시면, 오전 11시쯤에는 출발을 해야 해요. 거의 회복을 못하고 경기에 나서는 상황도 있었어요.

Q. 경기가 없는 평일에는 훈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궁금한데요.
주말에 경기를 하기에 월요일은 보통 휴식을 가져요. 그리고 화요일에 오전과 저녁에 훈련을 한 뒤 수요일은 쉬고 목요일에 또 훈련을 해요. 금요일에는 토요일 경기 시간에 맞춰서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하죠. 훈련은 아무래도 리그 자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과는 차이가 큰 부분이 있었어요. 한국이 더 체계적인 건 사실이에요. 훈련에서 어떻게 하자는 방향성이 확실한데 대만에서는 기본적인 훈련에 집중을 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집 근처에 웨이트 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운동을 가거나 날씨가 좋으면 밖에서 러닝을 하기도 했어요.

Q. 대만에서 보낸 일상도 얘기해 준다면요.
처음 갔을 때는 혼자 관광을 해보려고 했어요. 대화를 할 사람도 없고 의사소통도 잘 안 되니까 구글맵을 켜서 혼자 동물원도 가봤어요(웃음). 아시아에서 가장 큰 동물원이라고 하더라고요. 또 혼자 3시간 정도 걸어 다니면서 돌아다니기도 했죠. 한국에 있을 때도 혼자 다니는 건 잘했어요. 초반에는 그런 의욕이 있었는데 계속 경기를 뛰니까 체력적으로 떨어지더라고요. 그러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어요(웃음).
확실히 대화가 잘 안 통하니까 시간이 갈수록 외로움이 생기더라고요. 밥도 스스로 챙겨 먹어야 했으니까요. 처음에는 현지 식당도 가고 그랬어요. 일식당이 주변에 있어서 초밥을 먹기도 했죠. 그러다 편의점에서 해결한 적도 있었어요. 김을 진짜 많이 먹었어요. 간단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웃음). 그래서 KB 선수들이나 다른 친구들이랑 영상 통화를 많이 하면서 지냈어요. 팀에서 (홍)상혁이 형이랑 (우)상조 형 등이랑 연락을 많이 했는데 저의 개인적인 부분이나 팀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어요. 빨리 팀에 돌아오라고 하더라고요(웃음).

대만리그를 경험하고 돌아온 KB손해보험 세터 신승훈. 8월 12일 수원에 위치한 KB손해보험 클럽하우스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KB손해보험 클럽하우스(수원)=송일섭 기자

주전 세터로 흘린 ‘눈물’의 의미

Q. 그렇게 팀의 주전 세터로 활약을 하게 됐어요.
팀의 주축이 되면서 세터로서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 하고 또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어떤 운영이 필요한지 많이 생각을 하게 됐어요. 확실히 경기를 이길 때나 질 때 차이가 큰 것 같아요. 경기 준비도 그렇고 결과에 따른 책임감도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또 어떻게 보면 외국인 선수로 대우도 받았잖아요. 처음에는 통역이 없었는데 1승을 하니까 통역을 붙여주겠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통역이 경기를 할 때만 왔어요. 훈련 중에는 번역기로 의사소통을 하거나 기본적인 배구 용어로 간단하게만 대화를 했는데 경기에서라도 통역이 있어서 훨씬 수월하게 대화를 할 수 있었어요. 그런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 팀에서 신경을 써준 부분이잖아요. 제가 유일한 한국 선수라서 일상에서도 대화가 쉽지 않았는데 먼저 더 다가가려고 노력을 많이 하게 됐죠.

Q. 주전 세터로서 의견을 많이 어필한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어요. 시즌 막바지에 플레이오프 경기가 있었어요. 저희가 3위를 하면서 2위 팀인 TSG 스카이호크스와 경기를 하게 됐어요. 그런데 국제배구연맹(FIVB) 규정 때문에 국가대표로 뽑힌 외국인 선수들이 뛸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저희 팀은 모든 외국인 선수들이 다 뛸 수 있는 반면 상대는 한 명만 출전이 가능했어요. 그래서 선수들에게 이런 경기에서 지는 건 너무 창피한 일이니까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특히 이럴 때일수록 안일하게 플레이를 하면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경기를 졌어요. 스스로 너무 분하더라고요. 그래서 배구를 하고 처음으로 울었어요. 엄청 이기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저녁에 선수단 단체 채팅방에 장문의 글을 보냈어요. 직접 번역기를 쓰면서 이곳에 우승을 하러 왔는데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미의 메시지를 던졌어요. 그랬더니 일부 선수들이 저한테 연락이 오더라고요. 자기도 못하고 싶어서 그랬던 건 아니니까 내일 경기 다시 잘해보자는 친구도 있었어요. 선수들에게 후회를 남기지 말자고 했어요. 비록 2차전도 졌지만 한국에서는 할 수 없던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Q. 스스로 가장 달라졌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나요.
제가 대만에 가서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황)택의 형한테 연락을 했어요. 경기 기록지를 보내주면서 지금 볼 분배도가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보면서 피드백을 받았거든요. 택의 형이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주면서 도움을 많이 줬어요. 그렇게 계속해서 경기를 뛰면서 자신감을 많이 갖게 된 것 같아요. 이전에는 플레이가 잘 안 되면 그 부분에 연연하다 보니까 다른 플레이까지 흔들리는 상황이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것 같아요. 경기를 많이 뛸 때가 아니라서 모처럼 기회가 왔는데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어요.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는 게 아닌 상황에서 갑자기 투입이 될 때 흔들리면 더 불안감이 높아지더라고요. 
지금은 생각을 많이 바꿨어요. 지나간 플레이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확실히 멘탈적인 부분에서 강해진 느낌이고, 그러다 보니 조금씩 경기를 하는 데 여유도 생기는 것 같아요. 제가 볼이 안 좋아도 공격수들이 처리를 해주면 좋은 거고 반대의 상황도 있을 수 있잖아요. 배구라는 종목이 그런 것 같아요. 실수를 하면 서로 도와주면 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팀의 중요함을 느끼기도 했죠.

Q. 다른 선수들이 임대 생활에 대해 많이 물어볼 것 같아요.
정말 많이 물어보는데 저는 무조건 좋았다고 해요. 나중에 고민을 하는 선수가 있다면 꼭 다녀오라고 추천을 할 것 같아요. 한국에서 경기에 많이 나서는 선수라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경기를 꾸준하게 뛰는 경험을 통해 확실하게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느꼈으니까요. 현재까지 저의 배구 인생에 있어서는 대만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저의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Q. 기억에 남은 현지 팬도 있을 것 같은데요.
팬들이 정말 많았어요. 기본적으로 K-팝 인기가 많아서 한국을 엄청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경기 끝나고 사인을 받는 줄이 정말 길었어요. 현지 팬들도 많이 응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죠. 제가 출국을 할 때는 공항까지 와서 배웅을 해주신 팬도 있었어요.

Q. 다른 리그에서 제안이 온다면 어떨 것 같아요?
제안이 온다면 감사하겠지만 일단은 한국에서 먼저 성공을 하고 싶어요(웃음). 대만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꼭 다시 돌아왔을 때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자고 다짐을 했으니까요.

신승훈이 다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2026-2027 V-리그를 준비 중이다. 8월 12일 수원의 KB손해보험 클럽하우스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는 신승훈./KB손해보험 클럽하우스(수원)=송일섭 기자 

‘성장’을 증명해야 하는 시간

Q. 다시 KB손해보험에 복귀했을 때는 어땠나요.
대만 생활이 좋았지만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도 너무 기뻤어요(웃음). 한국에서는 일단 의사소통에 대한 걱정이 없으니까 심리적으로 편안해요. 음식도 제 입맛에 맞으니까요. 오자마자 한식을 먹었어요. 또 동료들을 다시 만나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숙소에 왔을 때는 다시 집에 돌아온 느낌이었어요. 선수들이 ‘우리 팀에 왜 아시아쿼터 선수가 두 명이냐’고 놀리더라고요(웃음). 대만에서 돌아오고 바로 다시 팀에 합류를 했어요. 제가 대만서 리그를 치르고 왔다고 해서 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니까요. 곧바로 팀에 합류한다고 이야기를 했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죠. 웨이트 훈련이나 체중 관리도 하면서 연습경기도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한국에 와서도 가족들을 바로 못 만났어요. 그러다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 대회에 갔을 때 부모님이 오셨어요. 얼굴 보시더니 살 많이 빠졌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 오랜만에 보니까 더 반가웠어요.

Q. 마음가짐도 새로울 것 같은데요.
그렇죠. 이전과 확실히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저도 경기 출전 경험을 쌓고 돌아왔기 때문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요. 또 지금은 배구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요. 다른 고민이나 걱정보다는 머리를 비우고 플레이를 하다 보니 배구 자체의 매력을 다시 느끼고 있고 스스로 더 즐거움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Q. 대만에 다녀온 사이 팀에 달라진 부분이 있었나요.
이제 제가 팀의 중간 나이더라고요. 어린 친구들도 있는데 신인급이니까 패기 있게 자신감을 가지고 훈련이나 경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저를 돌아봤을 때는 그렇게 못했던 것 같거든요. 그래서 아쉬움이 정말 커요. ‘그때 생각을 덜 하고 플레이를 했으면 어땠을까’란 후회도 들죠. 흔히 말하는 잡생각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경기 중에 계속 흔들렸고 그런 상황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어요. 더 자신감을 가지고 과감하게 플레이를 하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요.
또 제가 대만에서 외국인 선수로 있다 보니까 팀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나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겠더라고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 혼자 이곳에서 와서 지내는 거잖아요. 그 마음을 잘 알 것 같아요(웃음). 그래서 조금 더 챙겨주려고 해요. 리누스(독일)가 팀에 합류하고 나서 제가 대만에 갔었다는 이야기를 해줬거든요. 외롭거나 힘들 때마다 연락을 하라고 했는데 그럼 자기 심심할 때나 관광을 하고 싶을 때 부르겠다고 하더라고요(웃음).

Q. 단양 대회에 출전했는데 복귀 경기는 어땠어요.
경기 중에 한국말로 이야기를 하니까 너무 편했어요(웃음). 플레이에 대해서 그때그때 잘 되는 부분이나 필요한 준비에 대해 빠르게 소통을 할 수 있으니까요. 우승을 못해서 썩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에요. 대만에서 경기를 하고 왔기 때문에 경기 감각은 크게 문제가 없었던 것 같아요. 저의 플레이를 스스로 평가하기에는 좀 어려운 것 같은데 하현용 감독 대행님은 대만에 다녀와서 좋아졌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Q. 황택의라는 국가대표 세터와 새롭게 경쟁을 해야 하잖아요.
(황)택의 형이 팀의 주축이고 국가대표 세터니까 제가 보고 배울 점이 너무 많아요. 저조차도 감탄이 나올 때도 있고 플레이를 따라 해보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형이 잘 안 풀릴 때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때 제가 들어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워낙 형이 잘하는 선수지만 제가 들어가도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게 하고 싶어요.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지고 있고요. 제가 국군체육부대에 있을 때부터 조금씩 변한 것 같아요. 공교롭게 제 선임이 (황)택의 형이었어요. 프로에서도 같은 팀이다 보니까 택의 형이 저한테 엄청 쓴소리를 많이 했어요. 어떨 때는 너무 뭐라고 하는 게 심해서 ‘왜 계속 그럴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모든 게 다 제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거였어요. 그때부터 생각이 달라졌죠. 그러면서 경기 출전에 대한 욕심도 생긴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한 시간이죠.

Q. 다가오는 시즌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 것 같아요.
음 일단 저 스스로도 기대가 돼요. 성장을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그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대만에서처럼 한국에서도 경기에 많이 출전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에요. 팀적으로는 당연히 우승을 하고 싶어요.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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