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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기 직전까지 고민했다" '천만다행' 신영석 종아리 이상 無, 그럼에도 왜 엔트리 제외했나

수원=심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6 13:24:31
한국전력 신영석./KOVO
한국전력 신영석./KOVO

[더발리볼 = 심혜진 기자] 남자부 중위권 판도가 달라질까. 4, 5위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OK저축은행이 승점 45로 3위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4위 한국전력과 5위 KB손해보험이 승점 43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3, 4, 5위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한국전력은 최근 2연패에 빠져 있다. 여기에 신영석까지 빠졌다. 신영석은 지난 11일 OK저축은행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전 만난 권영민 감독은 "신영석을 엔트리에 넣지 않았다. 병원 검진 결과 근육 이상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무리시키지 않기로 했다. 권 감독은 "두 번 파열 부상을 당한 부위다. 아직 통증이 있다. 본인은 뛰겠다고 했지만 혹시 모른다. 잘못하면 시즌 아웃될 수도 있다. 통증이 사라지고 뛰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경기장으로 출발하는) 버스 타기 직전까지 고민하다가 타지 말라고 했다. 치료 받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신영석 자리에는 전진석이 들어간다. 권 감독은 "게임을 계속 뛰었던 선수다. 차이는 있겠지만 정성환도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 없다. 영석이 자리를 잘 메워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에 대해선 "구성원들이 좋다. (황)택의를 흔드는 게 중요하다. 강한 서브로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야 한다"며 "또 비예나를 정호와 재덕이가 얼마나 잘 막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부담을 줄여주려는 노력을 했다. 권 감독은 "OK저축은행 부산 원정을 다녀와서 선수들과 면담을 했는데, 부담이 컸던 경기라고 하더라. 이겨야만 하는 경기였다. 경기 직전에 영석이가 빠지면서 분위기도 처졌다"며 "부담을 줄여주는 게 내 역할이다. 선수들 의지는 강하다. 지고 싶어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수원=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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