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수원 이보미 기자]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의 고민이 깊다.
현대건설은 현재 18승11패(승점 53)로 2위에 랭크돼있다. 최근 분위기도 좋다. 정지윤이 시즌 아웃됐지만 그 공백을 지워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를 차례대로 꺾고 3연승을 질주 중이다.
그럼에도 정지윤의 공백 속에서 공격 균형을 이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당연히 외국인 선수 카리의 공격 비중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시즌 내내 무릎을 관리하고 있는 카리다.
21일 IBK기업은행전을 앞두고 만난 강 감독은 “연승을 하고 있지만 체력적인 부분도 걱정이고, 카리가 2경기를 잘했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무릎 부담도 있는 것 같다. 거기서 득점이 안 나오면 어려워진다. 그날은 교체 선수 그리고 (양)효진이 쪽에서 득점이 나오면서 어렵게 승리했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몇 경기만 하면 플레이오프 향방이 결정된다. 위를 쳐다보는 것 보다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게 우선이다. 거기에 맞게 운영을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선두 한국도로공사는 21승9패(승점 59)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 승점은 같지만 17승으로 승수에 밀려 3위에 위치하고 있다. 4위 GS칼텍스는 승점 45점으로 그 뒤를 추격 중이다. 현대건설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남은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규리그 막바지다. 선수들도 체력적으로 버거워하는 시기다. 강 감독은 “체력적으로 좋진 않다. 또 이틀 뒤에 경기가 있다. 교체 선수들도 많지 않다.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이 도움을 주면 좋겠지만 체력적 부담을 안고 있는 건 사실이다”며 “지금은 훈련양을 많이 가져가지 않으려고 한다. 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이 4연승에 도전한다. 안방에서 상대할 IBK기업은행은 현재 아시아쿼터 선수 킨켈라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강 감독은 “물론 카리가 상대 빅토리아와 붙어갈 수도 있지만, 킨켈라가 빠졌기 때문에 높이가 낮아져서 우리 공격에서는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 경기들을 보면 우리 서브 공략이 좋았다. 오늘도 서브를 잘 넣어야 한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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