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이석희 기자]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 영입을 발표했다. 각각 중국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왕빈, 이란 국적의 미들블로커 메흐란 페이제맘두스트와 손을 잡았다.
삼성화재는 9일 “대전삼성화재블루팡스배구단은 현 중국 국가대표팀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 중인 25세 왕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96cm 왕빈은 2023-2024시즌 중국 리그에서 베스트 윙스파이커로 뽑힌 선수이기도 하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력과 강한 서브가 강점이다.
올해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앞서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출신의 212cm 아포짓 겸 아웃사이드 히터인 펠리페 호키를 선발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중국 출신의 왕빈을 영입하면서 쌍포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OK저축은행의 신영철 감독은 V-리그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을 영입했다. 여기에 아시아쿼터로 이란 출신의 미들블로커 페이즈와 새 시즌을 맞이할 계획이다.
지난 5일 OK저축은행은 “2026-2027시즌부터 자유계약으로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이 가능해진 가운데, OK 읏맨 배구단은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최적의 자원을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후보군을 검토했다”면서 “중앙에서 큰 힘을 보탤 이란 출신의 장신 미들블로커 페이즈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페이즈는 지난 1일 입국해 팀에 적응 중이다.
페이즈는 2019년 이란 U21 대표팀에 발탁돼 국제배구연맹(FIVB) U21 세계선수권 우승에 기여한 선수다. 높이는 물론 탁월한 스피드와 탄력까지 갖췄다. 속공과 블로킹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냈다.
OK저축은행은 1년 전에도 이란 국가대표 출신의 208cm 미들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를 영입했지만,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장기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확인하고 선수 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신 감독은 “우승하기 위해서는 높이가 필수다. 페이즈는 우수한 높이와 스피드까지 겸비한 자원이다. 차기 시즌 블로킹과 다양한 공격 전개에 큰 힘이 될 거다. 서브도 좋은 선수이기에 다방면으로 팀에 보탬이 될 거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직전 시즌 V-리그 6위를 기록한 OK저축은행과 최하위 7위로 시즌을 마친 삼성화재다.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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