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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의 서브·블로킹·공격도 아니다, 브라질 감독들이 놀란 러셀의 수비...디테일 하나에 희비 엇갈렸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23:49:56
대한항공 러셀과 헤난 달 조토 감독./KOVO

[더발리볼 = 인천 이보미 기자]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과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놀란 이유가 같았다. 러셀의 서브, 블로킹, 공격도 아니었다. 러셀의 단 하나의 수비였다.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3-0(25-19, 25-23, 25-22) 완승을 거뒀다. 

이날 1, 2세트를 먼저 가져간 대한항공은 3세트 9-16으로 끌려갔다. 이내 러셀 서브로 연속 득점을 챙기며 17-16 역전에 성공했고, 그대로 흐름을 이어갔다. 러셀은 3세트 마지막 득점을 서브로 채웠다. 동시에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러셀은 올 시즌에만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두 차례 모두 KB손해보험전이었다. 

특히 KB손해보험은 16-15에서 야쿱 대신 황택의를, 이현승을 빼고 비예나를 투입했다. 바로 야쿱은 라이트 자리에서 오픈 공격을 때렸지만, 러셀 수비에 걸렸다. 네트에 맞은 공을 한선수가 연결했고, 정지석 마무리로 17-17 동점이 됐다. 대한항공은 포효했다.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은 “3세트 러셀이 서브를 이어가면서 야쿱을 잠시 넣었지만, 러셀이 수비를 하면서 상황을 끊어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도 같은 순간을 되짚었다. 그는 “사실 오늘 가장 잘한 건 중요한 순간 야쿱 크로스 공격을 수비한 거다. 중요한 포인트였다. 그 계기로 우리가 올라갈 수 있었다. 물론 기술들도 매우 중요하지만, 경기 전에도 말했듯이 디테일 하나로 결과가 뒤집어질 수 있다. 그 부분이 잘됐다고 칭찬하고 싶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러셀도 이 얘기에 미소를 지었다. 러셀은 “그 때 가슴으로 수비를 했다. 특별한 상황이었다. 일단 전술적으로 준비한 거에 따라서 수비 위치를 가져갔고, 공이 가슴으로 왔다. 네트에 맞고 한선수가 토스를 이어갔고, 득점이 됐다. 기분이 좋았다”면서 “그 전부터 서브 타임을 길게 가져가려고 했고, 팀원들은 블로킹을 잡으면서 그런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우리 기세가 있었다. 그런 게 모여서 가슴 수비도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연승 숫자를 7로 늘렸다. 8승1패(승점 22)로 선두 질주 중이다. 2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6승4패(승점 19)로 2위에 머물렀다. 

헤난 감독은 “지금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늘 강조한다. 매 경기가 새로운 스토리라고 말한다. 중요한 건 새로운 상황이 일어났을 때 빨리 적응해서 플레이를 만들어가야 한다. 우리의 장점이 이거다”면서 “다음 경기는 한국전력전이다. 그 때는 또 어떤 새로운 스토리가 나올지 모른다. 빠르게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 경기를 이겨야 연승이 이어진다. 계속 이겨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28일 수원 체육관에서 한국전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3연승의 한국전력과 7연승의 대한항공이 격돌한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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