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인천 이보미 기자] 대한항공 미들블로커 김규민, 아포짓 임동혁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한항공은 2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OK저축은행전을 치른다.
이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김규민과 임동혁 모두 허리가 좋지 않아 이날 경기장에 동행하지 않았다.
경기 전 만난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김규민 대신 최준혁이 들어간다. 김규민은 최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경기 도중 동작 하나 때문에 허리 통증이 올라왔다. 좋지 않은 상태다. 임동혁도 허리 때문에 동행하지 않았다”면서 “어느 순간에도 부상 있는 선수를 경기에 투입시키지 않을 거다. 관리해서 회복을 시킨 다음에 투입시킬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최준혁은 205cm 미들블로커로 V-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에도 발탁돼 차세대 미들블로커로 주목 받고 있다. 최준혁에게는 기회다.
아울러 헤난 감독은 “비시즌에 체력에 있어서 열심히 준비를 했다. 리그가 타이트하다. 어떤 경기도 쉽게 볼 수 없다. ‘이번에는 바꿔서 보내야지’ 하는 계획은 전혀 없다. 체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철저하게 관리를 했다. 휴식을 주면서 관리를 하고 있다. 물론 경기 중 교체는 있을 수 있다. 또 오늘처럼 부상 때문에 멤버가 교체되는 상황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한항공은 6승1패(승점 17)로 2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KB손해보험(6승2패, 승점 19)과 승점 차는 2에 불과하다.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 OK저축은행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선수 러셀과 새 캡틴 정지석이 리그 득점 7, 8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쌍포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헤난 감독은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도 얘기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점수가 타이트했다.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오늘도 랠리가 많아질 거다. 반격 상황에서 토스 등 모든 플레이가 정교해야 한다. 그리고 침착해야 한다. 또 OK저축은행은 블로킹하기 어려운 팀이다. 타점이 높다. 우리 수비 시스템도 더 침착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규민, 토종 아포짓 임동혁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대한항공이 연승 숫자를 6으로 늘릴 수 있을까.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