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부산 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이 2025-2026시즌 첫 부산 원정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18일 오후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OK저축은행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해 첫 부산행이다. 선수단은 2일 전에 구단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했다.
경기 전 만난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은 “이동 거리는 문제가 없다. 물론 국내 선수들의 경우 장거리 이동은 처음이라 힘들어하는 모습을 봤지만 내게 4시간은 짧은 시간이다”면서 “브라질에서 경기를 할 때는 리우에서 상파울루까지 비행기로 6시간을 이동하기도 했다. 또 우리 구단 버스도 편안해서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브라질 출신의 카르발류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인 2025년 1월 KB손해보험 지휘봉을 잡았다. 부산 방문도 처음이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부산은 처음 와본다. 2002 월드컵이 이 곳에서도 열린 것으로 알고 있다. 또 K-POP에 있어서도 부산이 중요한 도시라고 들었다. 일본에 사는 브라질 친구들이 부산에 자주 놀러 와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아직 구경할 시간은 없었지만 경기장 시설도 잘 준비돼있다. 기대가 된다. 앞으로 더 자주 왔으면 한다”면서 “K-POP 스타 중에 그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고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거기에 가보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 ‘이적생’ 임성진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카르발류 감독은 “특별한 것은 없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코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퍼포먼스를 끌어 올리려고 한다. 팀을 옮겨서 우리 팀에 새롭게 들어온 선수다. 최대한 빠르게 우리 시스템에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KB손해보험은 5승2패(승점 16)로 2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대한항공(6승1패, 승점 17)과 승점 차는 1이다. KB손해보험은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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