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심혜진 기자]1위팀을 꺾은 기세는 어디로 갔단 말인가. 무기력하게 패하고 말았다. 사령탑도 고개를 떨궜다.
정관장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0-3(19-25, 13-25, 20-25)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6승 14패(승점 18)에 머물렀다. 이날 이겼다면 최하위 탈출도 가능했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인쿠시가 16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자네테가 9득점에 그치면서 힘을 내지 못했다. 범실도 16-9로 많았다.
매 세트 중반마다 역전을 허용한 뒤 줄곧 끌려가는 모양새였다.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할 말이 없는 경기였다.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졌다. 우왕좌왕하는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며 "지난 1일(한국도로공사전) 경기와는 정반대의 모습이 나왔다. 팬분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연속 실점을 한 부분도 아쉽다. 고 감독은 "(세터)서현이가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실수가 나왔을 때 다음 플레이를 이어가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또 팀적으로 범실이 많이 나왔다. 어떤 기술을 구사하다가 나온 범실이 아니라 서로 우왕좌왕하고, 부딪히면서 나왔다. 집중력 부족이다.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 전 레베카의 공격력을 경계하고 대비했지만 이날은 오히려 김다은 쪽에서 많이 뚫렸다.
고 감독은 "누구를 막지 못했다기 보다는 우리끼리 흐트러졌다. 엉뚱한 범실이 많이 나왔다. 그렇다 보니 경기 리듬 자체가 전혀 맞지 않았다. 스스로 무너진 경기였다"면서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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