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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경복 임성진으로 끝낼 생각이었다" 브라질 명장 확고한 믿음, 원팀 위한 로테이션 가동

대전=심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5 18:05:23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KOVO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KOVO

[더발리볼 = 대전 심혜진 기자] KB손해보험이 1위 자리를 탈환한 가운데 사령탑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KB손해보험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1(15-25, 25-21, 25-22, 25-17)로 이겼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2연승과 함께 5승 2패를 마크, 대한항공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2승 6패, 2연패에 빠졌다.

비예나가 양팀 최다 27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공격성공률 52.38%를 기록했다. 나경복이 15득점을 올렸고, 임성진이 이적 후 최다 득점인 11득점을 기록했다. 블로킹 3개도 잡았다.

경기 후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은 "1세트에 상대 서브에 공략당하면서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했다. 나경복과 임성진도 많이 흔들렸다. 2세트 중반까지 아웃사이드히터들이 리시브와 공격에서 힘들어했다. 3세트부터 우리 경기를 보여준 것 같다. 감독 커리어에 있어서 오늘 경기가 V-리그에서 치른 경기 중 가장 어려워다.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이 잘 대처해줬고, 정신력으로 버텨준 덕분에 경기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이날 아웃사이드히터에서 야쿱이 거의 경기를 뛰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오늘은 임성진과 나경복으로 끝낼 생각이었다. 어려운 순간에 고민은 하긴 했다"고 솔직하게 밝힌 뒤 "좋지 않다고 해서 바로 빠구는 것보다 선수들을 더 믿으려 했다. 2세트 때 회복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야쿱이 들어올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트에 있는 선수들은 범실을 할 수 있다. 2~3번 연속 범실을 했다고 해서 빼는 건 내 철학에 맞지 않는다. 코트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해결을 해주길 원한다. 그래야 자신감도 찾을 수 있다"며 "만약 범실을 해서 교체한다면 그것은 팀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꾸기 위함이다. 최대한 믿고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진 나경복 야쿱 3명의 정상급 아웃사이드히터를 보유하고 있는 터라 이들에 대한 질문은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다. 3명의 선수들의 출전 시간 배분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팀이 승리하고, 우승하기 위해선 하나의 팀이 되는 것이 먼저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선수들에게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개주고 격려를 했다. 감독으로서 실수를 할 수도 있겠지만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하고 있다. 세 선수들도 (나의 생각에) 이해를 했고, 이해한 것을 파악한 뒤 이렇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대전=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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