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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골라골라' 나경복·임성진·야쿱 있다, 브라질 명장 활짝 "여러가지 옵션 사용할 수 있어 좋다"

대전=심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5 15:10:56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KOVO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KOVO

[더발리볼 = 대전 심혜진 기자] KB손해보험이 지난주 패배 설욕에 나선다.

KB손해보험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를 치른다.

딱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대전에서 삼성화재에 1-3으로 패한 바 있다.

1라운드 4승 2패로 선두로 마무리한 KB손해보험은 지난주 패배 설욕과 함께 2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경기 전 만난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은 "V-리그 경기가 다 어렵다. 삼성화재전에선 우리의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다. 그 부분을 분석했고, 이를 토대로 훈련했다. 오늘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직전 경기였던 한국전력전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왔지만 매 세트 득점만 비교했을 때 5점차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타이트했다. 한국전력은 그 다음 경기서 우리카드를 이겼다. 어려운 리그라는 것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KB손해보험에선 나경복 임성진 야쿱 3명의 아웃사이드히터들의 조합이 좋다. 컨디션, 상대팀에 맞게 선택할 수가 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세 선수들이 계속해서 수준 높은 모습이 나오길 기대한다"면서 "3명의 선수가 있어서 기쁘다. 여러가지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팀으로선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할 것이다. 분명 시즌을 치르면서 어려운 순간이 있을 것이다. 체력적으로 과부화가 올 수 있는데 그때마다 서로 도와주면서, 서로 큰 힘이 되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로 이적한 임성진이 조금 더 컨디션이 올라와야 한다. 아직 적응 중이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임성진은 모든 기술 면에서 뛰어난 선수다. 한가지만 잘하는 게 아니다. 임성진이 갖고 있는 특징들을 어떻게하면 잘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지난 경기는 공격적인 부분이 아쉬웠지만 아직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 더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리베로 김도훈의 존재도 큰 힘이 되고 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리시브가 정말 뛰어난 선수다. 선발 리베로로 뛰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팀에 헌신하고, 개인 기량도 뛰어나다"며 "발전 가능성도 높은 선수다. 라운드를 치르면서 더 좋아질 것이다. 시즌이 끝났을 땐 V-리그에서 최고 리베로가 될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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