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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연패 탈출할까, 아히의 어깨가 무겁다... 사령탑 주문 "옆에서 많이 도와줘"

대전=심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3 14:00:41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KOVO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KOVO

[더발리볼 = 대전 심혜진 기자]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베논 활약을 경계했다.

삼성화재는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제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삼성화재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분위기 반등이 시급하다.

경기 전 만난 김상우 감독은 "베논의 점유율이 높다. 공격 코스에 대해 수비, 블로킹 위치에 대해 분석하고 나왔다. 김정호, 베논, 신영석 쪽으로 볼이 많이 간다. 그쪽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뛰고 있는 삼성화재이기에 기복이 큰 점이 아쉽다. 1세트를 이기고도 이후 세 세트를 내리 지는 경기도 반복해서 나온다.

김 감독은 "분석도 분석이지만 우리가 잘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자원에서 뽑아내야 한다. 노력 중이다"며 "젊은 선수들이 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베테랑이 받쳐주고 어린 선수들이 커가야 하는데, 우리는 그렇지가 않다. 분명 현재 상황이 경험이 되고 기량 향상이 될 것이다. 좋은 위치로 올라섰으면 좋겠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고군분투하는 외국인 선수 아히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잘하고 싶어하는 욕심이 큰 선수다. 다만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좋겠다. 아히가 경기를 완벽하게 해결해주면 좋겠지만 아직은 옆에서 도움이 필요하다. 아히의 어깨가 무겁다"며 "책임감을 갖고 해주는 것은 정말 고맙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대전=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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