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심혜진 기자]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정지석의 공백에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플랜 B를 가동해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대한항공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13승 3패(승점 37)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다만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주포 러셀과 정지석이 좋지 않다. 정지석은 최근 팀 훈련에서 발목을 다쳤다. 발목 인대 파열 소견을 받아 최대 8주 소견을 받았다.
경기 전 만난 헤난 감독은 "KB손해보험전에는 정지석이 부상을 당한지 얼마 되지 않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오늘은 시간이 있었고,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석이 빠지면서 공격적인 부분에 타격이 더 크다. 헤난 감독은 "공격과 수비 중 어느 부분이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선 정지석의 자리를 메울 선수는 없다. 수비에서 그나마 메울 수 있는 선수가 있다. 경기를 진행하면서 어느 상황을, 어느 쪽을 극대화 시킬지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러셀의 컨디션도 체크해야 한다. 지난 경기서 근육 경련으로 경기 중간 교체됐었다.
헤난 감독은 "허리 근육 수축으로 인해 교체됐다"며 "그 이후 상태는 좋아졌지만 훈련 지켜본 뒤 투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