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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무릎 수술만 4번째’ 휴가까지 반납한 신연경 “이제 마지막 수술이래요”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0:07:28
흥국생명 김수지, 이고은, 신연경이 16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통합 축승연에 참석했다./마이데일리
흥국생명 김수지, 이고은, 신연경이 16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통합 축승연에 참석했다./마이데일리

[더발리볼 = 이보미 기자] 흥국생명 리베로 신연경이 2025-26시즌을 바라보며 쉼 없이 달리고 있다.

신연경은 2024년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2020년 흥국생명을 떠난지 4년 만에 다시 핑크 유니폼을 입게 된 것. 흥국생명은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이 현역 은퇴를 결심한 가운데 신연경 영입으로 그 공백을 지우고자 했다. 동시에 흥국생명은 베테랑 세터 이고은까지 데려오면서 전력을 끌어 올렸고, 마침내 2024-25시즌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8-19시즌 이후 6년 만에 팀 통산 5번째 우승을 일궜다.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우여곡절도 있었다. 안방인 인천에서 열린 1, 2차전 승리 이후 대전 원정에서 펼쳐진 3, 4차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5차전 5세트 14-13에서 투트쿠 부르주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흥국생명 선수단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곤 했다. 동시에 김연경도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으며 코트를 떠났다. 흥국생명도 새 변화를 맞이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4월 새 사령탑으로 일본 여자배구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출신인 요시하라 토코모 감독을 선임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는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영입하기도 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윤주의 성장이 돋보인 시즌이었지만 그 대각에 들어설 한 자리는 여전히 고민이다.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는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의 합동 축승연이 열리기도 했다. 요시하라 감독을 비롯해 우승 주역 김수지, 이고은, 신연경도 함께 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문성민 코치와 박종영 코치, 최민호와 정태준, 임성하, 김진영, 손찬홍이 참석했다.

특히 신연경은 챔피언결정전 5차전 당시 아픈 몸을 이끌고 코트 위에 올랐다. 결국 경기 막판에는 도수빈이 투입돼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켰고, 신연경도 우승 직후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쏟아낸 바 있다. 신연경은 “지금 재활을 하고 있는데 상태는 괜찮아지고 있다. 챔프전 당시에는 모든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뛰었다. 그 상황에서 아프다고 안 뛸 수는 없었다”며 지난 기억을 떠올렸다.

그도 그럴 것이 신연경은 2월 말부터 무릎이 좋지 않았다. 그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늘 왼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신연경이다. 이번에도 연골이 찢어진 상태였고, 몸 관리를 하면서 챔피언결정전까지 버텼다. 후배들에게는 자신의 무릎 부상에 대해 함구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집중해야할 후배들이 동요하길 원하지 않아서였다. 그리고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끝나자마자 무릎 수술을 받았다.

신연경은 “언니들한테는 무릎 상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 후배들에게는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면서 “챔프전이 끝난 다음주에 바로 수술을 했다.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져서 이를 깎는 수술을 받았고, 그 주변 정리까지 했다”면서 “왼무릎 수술만 4번째다. 이제 더 이상 깎을 연골도 없다고 하더라. 마지막 수술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2012년 프로 입단한 신연경은 2014년 십자인대 파열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왼무릎 수술만 4차례 받았다. 이번 수술로 재활까지 약 4~5개월을 내다보고 있기에 신연경도 서둘러서 수술을 받았다. 휴가도 반납했다. 당초 신연경은 시즌 종료 후 스페인 여행을 다녀올 생각이었다. 신연경은 “스페인을 가고 싶어서 시즌 시작할 때 계획을 했었는데 부상을 당하게 돼 다 취소했고, 일주일에 4번씩 재활을 했다. 난 시즌이 끝나고도 계속 훈련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덕분에 살도 많이 빠졌다”고 말하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이날 축승연에 참석한 신연경, 이고은, 김수지 등 베테랑들은 16일부터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돌입했다. 신연경은 “그동안 부상을 당하면서 재활도 많이 해봤지만 늘 쉽지 않다. 지금은 러닝머신에서 걷기부터 하고 있다”면서 “아마 KOVO 컵대회 때는 뛰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신연경은 일찌감치 2025-26시즌 대비에 나섰다. 다시 한 번 무릎 부상을 딛고 자신의 13번째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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