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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패배, 홈에서 갚았다'...GS칼텍스의 복수, 권민지 교체 투입+실바 '5세트 부활'로 완성! 페퍼저축은행에 3-2 승리

최병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21:40:26

[더발리볼 = 장충 최병진 기자] GS칼텍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페퍼저축은행을 꺾었다.

GS칼텍스는 6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2(25-27, 25-18, 19-25, 18-25, 17-15)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일주일 전 9연패를 기록 중이던 페퍼저축은행에게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홈에서 다시 페퍼저축은행을 만난 GS칼텍스는 세트 스코어 1-2로 끌려갔으나 4세트와 5세트를 따내며 값진 역전승을 이뤄냈다.

권민지가 게임 체인저로 등장했다. 2세트에 교체로 투입된 권민지는 3세트 중반부터 코트를 지켰고 블로킹 3개와 서브 득점 1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범실이 다소 많았지만 중요한 5세트에 8점을 책임지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에 경기를 끝내지 못하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조이가 33점을 올렸지만 범실이 13개로 다소 많았고 아웃사이드 히터 박은서와 박정아가 각각 11점과 7점에 그쳤다. 또한 블로킹에서 10-13으로 다소 밀렸다.GS칼텍스는 유서연-오세연-실바-레이나-최유림-김지원이 1세트 스타팅으로 나섰다. 페퍼저축은행은 하혜진-조이-박정아-시마무라-이원정-박은서가 출전했다.

1세트 팽팽한 흐름 속에서 GS칼텍스는 실바의 서브 타임 때 점수를 벌렸다. 레이나의 퀵오픈과 최유림의 블로킹, 레이나의 서브 득점으로 순시간에 14-8이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조이와 시마무라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다. 정솔민의 서브 득점에 이어 박정아가 실바를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19-19가 됐다.

이 과정에서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시차가 있는 더블 컨택을 두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문제가 없다는 판도기 나왔고 이 감독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기세를 탄 페퍼저축은행은 실바의 공격 범실에 이어 조이가 레이나의 공격을 막으며 점수를 뒤집었다. 하지만 GS칼텍스도 레이나의 연속 득점으로 22-22를 만들었고 실바가 곧바로 서브 득점까지 뽑아냈다.

1세트는 듀스 접전 끝에 페퍼저축은행이 따냈다. 박은서가 퀵오픈으로 득점을 만들어낸 뒤 오세연의 속공을 디그로 연결하며 조이가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8점을 뽑아냈지만 홀로 6개의 범실을 하면 아쉬움을 남겼다. GS칼텍스의 범실이 모두 실바에게서만 나왔다. 반면 조이는 범실 1개에 무려 10점을 뽑아냈다. 조이와 함께 시마무라도 4점으로 힘을 더했다.

2세트도 동점 승부가 펼쳐졌다. GS칼텍슨는 유서연과 레이나가 득점에 가세했고 페퍼저축은행은 여전히 조이와 시마무라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GS칼텍스는 김지원의 서브 득점에 이어 유서연의 서브도 코트 안으로 떨어지며 16-13으로 앞서갔다. 리드를 유지한 GS칼텍스는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3세트는 다시 페퍼저축은행이 서브로 GS칼텍스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조이와 시마무라가 유서연의 공격을 연이어 막아낸 뒤 하혜진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며 8-2로 앞서갔다. GS칼텍스는 유서연을 빼고 권민지를 투입했다. 실바의 성공률을 지속적으로 떨어트린 페퍼저축은행은 여유롭게 3세트틀 가져갔다.

GS칼텍스도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12-10에서 권민지가 조이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점수를 벌렸다. 페퍼저축은행도 추격을 이어갔고 조이의 블로킹에 이은 실바의 공격 범실로 16-18 두 점 차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레이나가 시마무라의 이동 공격을 결정적으로 가로 막았고 승부는 파이널로 이어졌다.

GS칼텍스는 조이의 공격 범실에 이어 레이나의 페인트 득점으로 6-4 리드를 잡았다. 페퍼저축은행도 박수빈의 서브 득점과 함께 하혜진의 밀어 넣기로 8-7 재역전을 이뤄냈다. 마지막 세트도 승부는 듀스. GS칼텍스는 실바의 연속 득점으로 결국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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